도꾜 9월 21일발 신화통신(기자 심홍휘): 일본 탁구명장 후쿠하라아이가 21일 동경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화대북 탁구팀 선수 강굉걸(江宏杰)과의 결혼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후쿠하라아이는 결혼후에도 계속 탁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후쿠하라아이는 흰바탕에 꽃무늬가 있는 일본 전통복장을 입고 등장했다. 그녀는 이번달 1일 이미 강굉걸과 도꾜에서 혼인신고를 했으며 여러 사람들의 다년간 지지에 감사를 표시한다고 말했다. 이어 후쿠하라아이의 소개하에 강굉걸도 모습을 드러냈으며 일어로 간단히 자아소개를 했다.
후쿠하라아이는 2014년 자신이 여러차례 부상을 입고 슬럼프에 빠졌을 때 강굉걸이 그녀를 격려하고 도와주었다면서 이로 하여 두사람이 점점 가까워져 서로 사귀게 되였다고 말했다. 후쿠하라아이는 리우올림픽 합숙훈련과 시합기간 강굉걸과 호상 격려하고 지지했으며 올림픽후 결혼할것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후쿠하라아이는 올해 27살이며 일본 녀자탁구계 간판스타이다. 귀여운 외모로 "도자기인형"이라고 불리운다. 지난달 막을 내린 브라질 리우올림픽에서 그녀는 녀자 단식 4위를 획득해 단식종목에서 개인의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일본팀을 이끌고 녀자탁구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후쿠하라아이는 류창하게 중국어를 구사할수 있으며 중국탁구슈퍼리그에서 뛴적이 있다. 강굉걸은 올해 27살이며 중화대북팀 남자탁구선수이다(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