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북경시간),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가 주최하는 할리우드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주요 시상식인 골든 글로브상이 제74회 시상을 가졌다.
이번 골든 글로브에서 영화“라라랜드(爱乐之城,La La Land)가 뮤지컬/코미디 영화 부분 작품상과 녀자 주연상,남자 주연상, 감독상, 각본상, 음악상, 주제가상 등 7개 부분을 석권하면서 대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8월 베니스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초연된 이 영화는 제41회 토론토영화제 관객상, 제52회 시카고 영화제 개막작, 2016년 뉴욕비평가협회 작품상 등을 수상했고 곧 열리게 되는 오스카 시상식에서도 많은 상을 수상할것으로 기대되는 작품이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12월 개봉했고 국내에는 올해 3월 개봉가능성을 두고있다.
이날 평생공로상은 메릴 스트립(梅丽尔 斯特里普)이 수상했으며 골든 글로브 주최측은 그녀를 “할리우드의 전설”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메릴 스트립은 수상소감에서 지난해 미국 대통령후보였던 트럼프가 자신을 비난하는 한 로씨야 출신기자의 장애를 흉내낸 일을 지적하면서 모든 영화인과 언론인들이 힘을 모아 약권자들을 대변하자고 말한것으로 화두에 오르고있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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