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민족대학 조문학부에서 주최하는 8090세대 창작자들의 문학좌담회 ‘쓰다가 읽다가 만나다’가 11일, 북경 중앙민족대학에서 열렸다. 북경, 상해, 대련, 장춘, 연길 등 지에서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8090세대 50여명이 이날 모임에 참석했다.
료해에 따르면 중앙민족대학은 지난 세기 90년대 ‘50후’작가모임을 시작으로 그동안 정기적으로 세대별 작가, 평론가들이 문학담론을 펼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왔으며 8090세대 작가들의 좌담회는 올해가 첫번째이다. 보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시작된 이날 좌담회는 오전과 오후로 나뉘여 6시간 가까이 이어졌으며 8090세대의 글쓰기에 대한 담론을 둘러싸고 진행, 창작에 있어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해 각자의 의견을 제기하고 아울러 디지털시대 조선족문학의 새로운 변형과 발전전망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