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새벽, 4000여명의 관광객들이 훈춘 방천풍경구에 모여 “3국을 바라보고 일출을 관상하며 새해를 맞이하는” 기복행사를 가졌다. 이와 때를 같이하여 조선 두만강시, 로씨야 하싼진에서도 새해맞이 행사가 진행됐다.
5시 5분, 룡호각상공에 국화꽃모양의 꽃불이 피여오르더니 때를 같이하여 룡호각남쪽, 두만강 오른편의 조선 두만강시와 룡호각동쪽의 로씨야 하싼진 상공에도 오색찬란한 꽃불이 하늘에 피여오르면서 적막하고 컴컴한 주변 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꽃불놀이와 함께 룡호각에서는 각종 새해 기복행사가 펼쳐졌다. 룡호각 1층에서는 중, 로, 조 3국 민속을 배경으로 한 문예공연이 펼쳐졌고 2층에서는 중국 훈춘, 몽골, 한국 동해, 속초, 로씨야 빈해변강구, 조선 라선, 일본 서해안의 관광자원, 민속문화를 주요내용으로 한 사진전시회가 열렸으며 5층에서는 “3국 역참”을 주제로 한 우편국앞에서 관광객들이 친척친우에게 새해를 축복하는 엽서 등을 부치느라 북적거렸다.
6시 40여분경, 멀리 바다 수평선이 희붐히 밝아지더니 어느새 수평선에 드리운 구름층이 진홍색으로 물들고 잠간후에는 2016년의 첫 태양이 두둥실 떠오르면서 대지에 찬란한 미소를 뿜었다. 사처에서 사진기의 섬광등이 번쩍거리고 환성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터졌다. 관광객들은 나름대로의 새해의 첫 일출을 마주하여 새해의 소망을 기원하고 서로에게 축복을 전했다.
7시, 동방제1초소의 20명 장병들이 새해 첫 해살을 듬뿍 받으며 새해 첫 국기게양식을 진행했다. 훈춘시당위 서기 고옥룡은 동방제1초소에서 30만 훈춘인민을 대표하여 전 성 인민과 전국인민 그리고 로씨야, 조선 등 친선린방 인민들에게 새해의 축복의 메시지를 전하면서 새로운 한해에 훈춘시는 “일대일로”, 차항출해 전략을 계속 실시하여 훈춘을 개발개방 선도구의 교두보로 건설할것이라고 말했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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