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군정부 지도자 프라윳은 24일 국회상원을 해산한다고 선포하고 부분적 정부고위급관원을 명의상의 직위에 배치할 계획을 밝혔다. 타이군부는 이날 군에 의해 억류된 전 총리 잉락을 비롯한 여러 정계인사들을 7일 안으로 석방할것이라고 밝혔다.
이날저녁 프라윳은 일부 행동이 반드시 국회의 비준을 거쳐야 되는 점을 감안해 국회 상,하원의 권력을 잠시 군부에 이양하기로 했다고 선포했다. 이는 국회의 모든 권력이 프라윳이 령도하는 "전국평화질서유지위원회"에 귀속됨을 의미한다. 국회 하원은 이미 지난해말 잉락에 의해 해산되였다.
동시에 프라윳은 국가경찰총장 애런,특별사건조사청 청장 타니와 국방차관 니파터를 명의상 직위에 배치하고 2명의 부경찰총장과 국방부 상무 차장이 각기 직무를 대행하게 하였다.
타아군부측은 이날 군부에 의해 억류된 전임총리 잉락을 비롯한 정계인사들을 7일 안으로 석방할것이라고 확인해주었다. 평화질서유지위원회 대변인은 잉락을 포함한 각개 정치파벌들의 핵심인물들을 안전하고 편안한 곳에 안치하였으며 향후 3일부터 5일 안으로 석방할것이며 늦어도 일주일 안으로 석방할것이라고 밝혔다.
타이군부는 22일 쿠테타를 선언하고 잉락을 비롯한 155명 정계인사들이 23일 군부에 출두하도록 명령하고 그중 여러명을 억류했다. 24일 평화질서유지위원회는 또 35명 정계인사와 학자들을 16시까지 지정지점에 출두하도록 명령하고 출두하지 않을 경우 감금 또는 벌금을 안길것이라고 밝혔다. 타이푸어당 당수이며 전 내무부 장관인 차루퐁 등이 출두를 거부했다.
평화질서유지위원회는 이날 24개 TV방송국에서 정상프로를 방송하도록 비준했으나 필요시 반드시 군부측성명을 방송해야 한다. 군부측은 22일 쿠테타를 선언한후 모든 TV방송과 라지오방송에서 일상 프로방송을 중단하도록 명령하고 군부측TV방송과 라지오방송 프로만 중계방송하게 했다.
(편집: 김성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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