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씨야, 우크라 상대 30억딸라 채무 반환 청구 소송 제기
2016년 02월 19일 08:46【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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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씨야정부가 우크라이나정부에 30억딸라의 채무를 반환하라는 소송을 영국법원에 제기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안톤 실루아노프 로씨야재무장관은 17일(현지시간) "로씨야재무부는 우크라이나정부에 30억딸라 규모의 채무 반환을 위한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실루아노프장관은 "이번 제소는 우크라이나와 채무문제를 재조정하기 위한 수많은 시도의 실패끝에 이루어졌다"며 "영국법원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번 분쟁을 조정해줄수 있을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제소는 우크라이나가 축출된 야누코비치정권 당시인 2013년 12월 로씨야에 빌린 30억딸라 차관에 대한것으로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12월 대로 채무에 대한 모라토리엄(지불유예)를 선언한 상태이다.
새로 들어선 우크라이나정부는 모라토리엄 선언전 로씨야에 원금 20% 삭감, 상환기환 4년 연기를 요구했으나 로씨야는 이를 끝내 거부하고 소송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