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애호가로 알려진 국가주석 습근평이 “래년 브라질월드컵에 미래를 예측할수 있는 문어가 있을지 모르겠다”면서 우승팀을 전망할수 없다고 말했다.
습근평주석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오는 26일부터 이틀동안 열리는 브릭스(브라질·로씨야·인도·중국·남아공) 정상회의를 앞두고 브릭스 회원국 언론과 19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외교부가 홈페이지를 통해 밝힌 습근평주석 발언록에 따르면 브라질 경제 전문지인 《발로 이코노미코》 기자는 습근평주석에게 개인적인 취미와 래년 월드컵에서 어느 나라가 우승을 다툴것으로 보는지를 물었다.
습근평주석은 “브라질의 월드컵 개최를 축하한다”면서 “체육경기, 특히 축구경기의 매력은 예측이 불가능하다는 점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번 월드컵 당시에는 문어 점쟁이가 있었는데 래년에도 미래를 예측하는 문어가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당시 독일 오버하우젠의 해양생물박물관에서 살던 문어 파울은 독일팀과 관련된 7경기(5승2패)와 스페인이 네덜란드를 꺾은 결승전 결과를 정확하게 예측해 화제를 모았다.
습근평주석은 이어 “브라질이 홈그라운드의 리점을 살려 좋은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습근평주석은 소년시절 축구에 깊이 빠져 수시로 경기를 보러 갔으며 국가부주석 시절에도 국내외에서 구두를 신은 채 축구공을 차는 장면이 종종 포착됐다.
습근평주석은 현재 가장 큰 취미는 독서이며 자신의 생활방식의 하나가 됐다고 말했다. 운동중에서는 특히 수영과 등산을 좋아하며 젊었을 때는 축구와 배구를 좋아했다고 소개했다.
래원: 인민넷 | (편집: 김성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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