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소조는 까면 깔수록 새로운 매력을 과시하는 양파의 특징을 본따 양파조로 이름을 달았습니다.”
“우리는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는 오뚜기정신을 닮겠다는 의지로 오뚜기조로 명명했습니다.”
21일 오후 연길시제5중학교 1학년 5학급에선 소조문화전시활동이 한창이였다. 학급이 협동학습을 위한 6개의 소조로 나뉘여 소조마다 상징적의미가 다분한 이름과 구성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만들어낸 조가와 구호를 선보이면서 학생들의 톡톡 튀는 개성과 문화를 그대로 펼쳐보였다. 활동의 핵심은 학생 스스로, 합심해 연구하고 전시하는것이였다.
이어진 한어과수업에서도 “자주, 탐구, 합작”의 분위기가 짙게 풍기면서 학생들의 학습열정은 고도로 격앙되고 저마다 수업에 집중해 지식점을 자기것으로 만들어가면서 수업의 효과성이 극대화됐다. 이는 연길시5중 “효과수업”가동식에서 내놓은 김분선교원의 한어과공개수업 장면이다.
연변주 교육부문에서 새학기부터 “효과수업”교수개혁을 본격 내미는 가운데 29개 시험학교중의 하나로 지정된 연길시5중은 학기초부터 개혁의 물결로 출렁이고있다. 방학간 통일적인 “효과수업”강습에 참가한후 지도부가 인식을 통일해 전교를 이끌고있으며 변화의 급물살속에서 사명감과 책임감을 안고 혁신, 창조의 행보를 재촉하고있다.
전교가 “효과수업”의 실질을 터득하고 상호 지혜를 모으며 집체로 학습지도안을 준비하는 등 탐구열정은 봄날의 훈풍으로 옹근 교정을 생기로 감싸안았다. 이 학교 김향란교원은 “교원의 관념전변, 수업효과를 귿대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탐구가 관건”이라면서 “학생근본교육, 소인수학급교육의 실천경험이 있기에 학생자주학습을 핵심으로 하는 효과수업연구도 신심이 있다”고 토로했다.
“자주, 탐구, 합작”정신을 학습에 관통시켜 진정으로 학생들이 원해서, 즐거워서 공부하게끔 함으로써 수업의 효과를 높이고 더불어 교원발전과 교정문화건설을 추진하는 “효과수업”교수개혁, 연길시5중 윤경단교장은 “최종수혜자는 학생들이며 교수개혁을 통해 학생들은 더 시야가 넓어지고 종합자질이 다져질것”으로 전망하면서 “시험학교로서 본교의 실정에 맞게 착실하게 실천해나갈것”임을 밝혔다. 연길시5중뿐만 아니라 전 주 중소학교 교정들마다 “효과수업”교수개혁의 봇물이 터져 명품교육창출을 위한 연변주 개혁행보가 급물살을 탈 조짐이다(김일복 기자).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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