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독감 예방에 만전 기해, 발병률 안정세 유지
2014년 02월 25일 10:02【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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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성에서 륙속 조류독감 환자가 발견되면서 조류독감 확산에 대한 우려도 높아가고있다. 비록 동북3성에서 조류독감 환자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주질병예방통제중심에서는 조류독감 예방통제사업에 대한 경각성을 늦추지 않고 류행성감기 병례에 대한 검측을 강화하고있다. 특히 조류 및 조류와 밀접한 접촉이 있는 사람들에 대한 혈액 샘플을 채취, 검사하고 조류독감환자를 조기에 발견, 보고, 진단, 치료하기 위한 만단의 준비를 갖추고있다.
“지난해에는 강소, 절강, 상해, 안휘 등 지역에서 2월부터 조류독감 환자가 많이 발견됐지만 올해는 한달 앞당겨져 1월부터 광동성에서 많이 발견됐습니다. 또한 지난해에는 4월에 접어들어 조류독감 환자수가 수그러들었지만 올해에는 좀 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고 20일, 주질병예방통제중심 질병예방통제과 김룡수과장은 조류독감환자의 발병 시간, 분포 지역에 대한 특점을 일일히 분석했다.
주질병예방통제중심은 전국적으로도 비교적 빠른 2011년 10월부터 정규적인 조류독감 검측을 시작했고 해마다 640개이상의 류행성감기 표본을 채취해 바이러스 검사를 펼쳤다. 검사결과 우리 주에 계절성감기, A형류행성감기, 독감의 양성률은 있으나 조류독감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고 전염병 발병률과 류행상황은 비교적 안정됐다.
주질병예방통제중심의 사업일군들은 2010년부터 매달 10일전에 가금류 가공기업에 내려가 가금류의 분변, 혈액 샘플을 채취해 검사했다. 지난해부터는 산 가금류 교역시장의 닭, 오리도 바이러스 검측을 하고있다. 그리고 매달 10월말 11월초에 가금사업에 종사하는 45~50명의 일군도 조류독감 바이러스 검측을 한다.
해마다 봄에는 4월말부터 5월초에, 가을에는 10월중순부터 주질병예방통제중심의 사업일군들은 또 훈춘시 경신진 야외에 가 며칠씩 묵으면서 이곳에 날아온 철새들이 금방 배설한 분변을 골라 바이러스 검측을 해 조기에 조류독감 상태를 파악했다.
김룡수과장은 조류독감은 크게 세가지 류형으로 나뉘는데 조류들이 걸려서는 큰 문제를 안 일으키지만 사람한테 전염되면 변이를 일으켜 위험하다고 밝혔다. 보고된 병례중 70%이상의 조류독감 환자들은 가금류와 접촉사가 있은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가금시장에 다녀온뒤에는 꼭 손을 깨끗이 씻고 가금류 시장에 갈때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의식적 자아보호를 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리고 피부 파손이 있을때는 가금류와의 접촉을 더욱 삼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렇다고 닭, 오리 고기를 먹지 말라는 말은 아니라면서 조류독감바이러스는 70도이상 끓이면 죽어버리기에 조리할때 충분히 끓여 먹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단 발열, 기침 등 급성호홉도감염증상, 특히 고열, 호흡곤난자들은 제때에 병원에 찾아가보고 최근에 가금류와의 접촉사가 있는지에 대해 정확히 알려줘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