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6년 보재 리상설(1870—1917)선생이 세운 신식교육기관인 “서전서숙”의 후신인 룡정실험소학교가 지난 29일 교직원과 학생, 초청인사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설립 110돐 기념 축제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합창, 가야금, 장고 연주, 단체무용 등을 선보이고 서전서숙을 모태로 학교가 성장해온 발자취를 전시회 등으로 되돌아보았다.
학교 관계자는 “서전서숙은 리상설선생이 남긴 항일민족교육의 산실”이라며 “학교에서는 2006년 100돐 기념식을 여는 등 정기적으로 다양한 행사로 학생들이 민족의 뿌리를 되새기도록 하고있다”고 말했다.
현재 룡정실험소학교에는 1학년—6학년 900여명이 재학중이며 교내에는 서전서숙기념비 등이 그대로 보존되여있다.
한편, 이번 기념행사에 한국 리상설선생기념사업회, 보재리상설선생후원회, 학계 등에서 온 10여명 인사가 참가한것으로 알려졌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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