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대표 리경호, 적극적인 빈곤퇴치 의지 확인
2016년 03월 14일 09:16【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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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연변조선족자치주 제14기 인대 제5차회의에서 연변의 향후 5년간의 청사진을 담은 제13차 5개년 계획요강을 통과했다. 연변은 2020년까지 년평균 경제성장률은 7%, 대외무역 수출입 총액 년평균 성장률은 15%, 도농주민 일인당 가처분소득 년평균 성장률은 10.5%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북경에서 열리고 있는 12기 전국인대 4차회의에 참석한 전국인대 대표인 연변조선족자치주 리경호 주장은 13차 5개년계획기간 연변의 주요과업에 대해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13차 5개년계획기간은 연변에서 초요사회를 전면건설하는 결승단계입니다. 연변의 초요사회 건설에서 관건은 빈곤퇴치입니다. 연변은 길림성에서 빈곤지역이 비교적 집중된 지역의 하나로 8개 현시 가운데 5개 지역이 국가급, 성급 빈곤현입니다. 때문에 연변의 초요사회를 건설하는데서의 주요과업은 빈곤퇴치입니다. 우리는 군령장을 내리고 빈곤퇴치 돌파전에서 꼭 승리를 거두기로 했습니다. 다들 모두 이 영광스럽고 간고한 력사사명을 완수하는데 신심가득합니다.”
13차 5개년계획기간 발전목표를 실현하는데서의 관건은 발전과 민생이라는 이 두가지 주제를 단단히 틀어쥐는것이다. 여기서 발전의 기조는 산업구조 최적화이고 민생의 핵심킬러는 빈곤퇴치이다.
리경호 주장은 발전을 추진하는것을 선차적 과업으로 틀어쥘것이라고 말했다.
“경제하방압력에 직면해 당면 경제사업의 선차적 과업은 경제성장을 안정시키는것입니다. 그리고 경제성장을 안정시키는데서의 중점은 공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확보하는것입니다. 우리는 공업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전반 경제 성장을 추진할것입니다. 투자면에서 전주 투자총액의 성장율은 12%이상에 달하게 할것입니다. 현재 외자유치는 날로 어려워지고 있지만 우리는 두만강무역상담회를 빌어 해외진출과 해외유치를 추진할것입니다.”
사회건설을 강화하고 민생개선에 진력하는것은 민중의 기대일뿐만 아니라 초요사회를 전면건설하는 중요한 표징이기도 하다. 13차5개년계획기간 연변은 민생을 지침으로 발전공간을 확장하면서 경제하방압력에 대응하는데 튼튼한 보장을 제공하게 된다.
"13차5개년계획기간 연변의 주요 과업은 빈곤퇴치입니다. 우리는 빈곤퇴치에서의 착안점을 산업빈곤퇴치와 조혈기능에 둘것입니다. 그리고 현지특점과 정책에 근거해 ‘촌에 따라 항목을 선정하고 농호에 따라 항목을 결정하는’원칙에 따라 모든 빈곤촌과 빈곤호들이 정책지원을 받게 할것입니다. 올해 우리는 40% 빈곤인구를 빈곤에서 탈출시키고 래년에는 35%, 후년에는 25% 빈곤인구를 탈출시켜 2018년까지 모든 빈곤현이 빈곤에서 벗어나 지역적인 전반빈곤을 해결할것입니다. 우리는 또 봉사업을 크게 개선할것입니다. 현재 연변의 전반환경은 크게 개선되였습니다. 작년에 고속철도가 개통되였고 항공편도 많이 늘어났습니다. 지금 건설중에 있는 연길에서 장백산까지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소요시간은 지금의 3시간반에서 한시간 반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고속도로 건설과 연길공항 이전신축공사, 종합통로건설을 비롯한 프로젝트들은 모두 수백억원에 달하는 대형공사로 연변의 전반 경제사회에 큰 변화를 가져다줄것입니다.”
향후 5년동안 연변조선족자치주가 장길도 개발개방 선도구와 훈춘국제협력시범구 건설을 계기로 자체 지리우세와 생태자원우세, 문화교육우세에 근거해 또 어떤 새로운 발전에너지를 방출할것인지 기대된다(글/사진 중앙인민방송국 최려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