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진(天津)에서 양어장을 운영하는 진(陈)씨는 또 "약을 살포하지 않는 양어장이 있느냐, 약을 치지 않는데도 물고기가 살아있느냐"고 반문했다.
29일 신경보()에 따르면 최근 북경의 쇼핑몰과 재래시장 등 곳에서 민물활어가 한때 완전히 자취를 감추는 사태가 벌어졌다.
북경시식품의약감독국의 표본조사를 앞두고 금지약물이 검출될가봐 두려워 양식업자들이 수족관에서 일제히 민물활어를 수거하면서 생긴 해프닝이다.
신경보가 북경 등 곳에 활어를 공급하고있는 천진의 한 양어장을 취재한 결과 약물살포는 관행적으로 이뤄졌다.
천진의 당고(塘沽)에서 양어장을 경영하는 진씨는 주로 천진과 주변의 성시(省市)에 활어를 공급한다. 수요가 강하게 일어나는 중추절(추석)을 전후해서 트럭이 장사진을 이룰 정도이다. 11월에는 물이 얼기전 마지막으로 활어를 건져내 판매상에 넘긴다. 규정상 시장에 물건을 넣기전 동물검역합격증을 받도록 돼 있지만 진씨는 이런 합격증이 있다는 것을 들어보지도 못했다고 했다.
진씨는 출어시 도매상이 트럭을 끌고 와 활어를 싣고가면 끝이라고 말했다.
양어장의 양식업자가 가장 두려워하는것은 활어에 질병이 생기는것이다. 출어를 앞두고 살균제와 소독제, 항생제가 대량으로 투입된다.
최근 활어에서 가장 흔히 쓰이는 약물이 '말라카이트 그린'이다. 이 약물은 운송중 손상을 입기 쉬운 활어의 생명연장을 위한 수단으로 쓰이는 살균제이다. 물고기에 잔류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암과 기형을 유발할수 있어 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 수산양식에 금지하는 약물로 지정돼있고 중국에서도 례외가 아니다.
하지만 이 약물은 중국의 온라인 쇼핑몰 토보(淘宝)에서 양어에 필수약물로 빈번하게 거래되고있다.
중국어업협회의 주임위원인 주탁성(周卓诚)은 "말라카이트 그린은 곰팡이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양어장의 양식업자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약물을 몰래 사용하는 리유이다.
국가식약국의 자료에 따르면 2011년 이후 지금까지 매년 지역별 표본조사에서 이 약물이 상당한 비중으로 검출되고있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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