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유명 녀성 화가가 그린 "현대판 4대 미녀" 그림이 화제가 되고있다.
중국의 유명 유화 작가인 왕준영(王俊英)이 최근 당대 최고의 중국 미녀를 선정하고 그림에 담은 "신 4대 미녀(新四大美女图)" 작품을 선보였다. 그녀는 그림에서 유명 전통음악 가수 송조영(宋祖英), 탤런트 진수(陈数), 영화배우 범빙빙(范冰冰), 아나운서 류암(柳岩) 등 당대 4대 미녀로 꼽았다.
왕 작가는 "송조영, 진수, 범빙빙, 류암은 각각 당대 녀성의 함축, 고전, 독립, 섹시의 아름다움을 대표할수 있는 미녀라 생각해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림을 본 네티즌들은 "근거가 부족하다", "범빙빙이나 류암은 수긍이 가지만 나머지는 모르겠다", "송조영, 진수는 수상 경력이 있다 하지만 범빙빙과 류암 이렇다 할 성과가 없다", "리해하기 힘들다"며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부정적 여론이 거세지자, 왕준영은 "서시, 왕소군, 양귀비, 초선 등 중국 고대 4대 미녀가 그 시대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듯 내가 선택한 이들은 현대의 아름다움을 대표한다"며 "어떤 론란이 있든 나는 상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1970년생인 왕준영은 프랑스 유학파로 "프랑스 국회상", "프랑스 문화예술대상" 등 다수의 상을 받은 실력파 화가이며 그녀의 작품은 모나코 국가현대예술박물관 등 세계 정상급 박물관에 전시되기도 했다. 예술계에서는 그녀의 작품에 대해 "중국과 서양의 예술적 장점을 완벽히 융합시켰다"는 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