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 작가 염련과(56세)가 체코 소설가 프란츠 카프카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카프카상”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1958년생인 염련과는 하남 숭현사람으로 “황당현실주의대사”로 불리우고 있으며 문학계에서는 그를 막언에 이어 가장 유력한 노벨문학상 수상가능자로 점찍고 있다.
현재 중국인민대학 문학원 교수로 재직중인 염련과는 수상소식에 대해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며 "상을 받은 데 대한 특별한 느낌은 없으며 평소와 다름 없이 창작활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상식은 10월 체코 쁘라하에서 열리며 염련과는 1만딸라를 상금으로 받게 된다.
2001년 카프카상이 제정된 이래 우리 나라 작가가 이 상을 받는것은 염련과가 처음이며 아시아 작가로는 일본의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이후 두번째다.
카프카상은 2004년 수상자인 오스트리아 소설가 엘프레데 옐리네크 2005년 영국 극작가 해럴드 핀터가 이 상을 수상한 뒤 그해 노벨 문학상을 받는 등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가늠하는 풍향계로 평가받고있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성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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