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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생명체에 대한 확신? 심해 열수분출공

2017년 05월 16일 16:54【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어쩌면 생명의 기원을 알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열수분출공, 현재까지 알려진 열수분출공은 220개 정도가 있다.

1977년 2월 17일 미국 우즈홀 해양연구소의 심해 유인잠수정 엘빈은 갈라파고스제도에서 서북쪽으로 약 380킬로메터 떨어진 곳의 수심 2700메터의 심해속으로 내려가다가 굴뚝모양으로 우뚝 솟아 검은 연기를 분출하고 350도 정도의 뜨거운 물이 콸콸 쏟아져나오는 놀라운 광경을 포착했다. 이것이 바로 바다의 온천, 열수분출공이다.

해저 지각의 틈 사이로 바다물이 스며들어가 뜨거운 마그마에 의해서 바다물이 데워지게 되면 주변 암석에 들어있던 구리, 철, 아연, 금, 은과 같은 금속성분들도 뜨거운 물에 함께 녹아들어가게 된다. 이 뜨거운 바다물은 지각 틈사이로 다시 솟아오르게 되는데 뜨거운 바다물에 녹아있던 금속물질들도 함께 분출되면서 주변의 찬 바다물과 만나 식고 침전이 되면서 열수분출공 주변으로 쌓이게 되면 굴뚝모양을 하게 된다.

심해는 알면 알수록 놀라운 곳이지만 그중에서도 열수분출공은 과학자들에게 좀 더 특별한 곳이다. 1970-1980년대만 해도 사람들은 심해에 생물이 많지 않을것이라 생각했다. 생태계는 광합성을 해 스스로 영양분을 만드는 식물이 있어야 유지되는데 이때문에 심해에는 식물이 살수 없을것이고 더불어 동물들도 먹이가 없어서 살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사막같은 심해에 엄청나게 높은 온도이 물이 콸콸 나오는 무시무시한 환경속에 살고있는 생명체를 발견한것이다. 그리고 그것들은 모두 처음 발견되는 신종생물이였으며 해빛을 리용한 광합성을 하지 않아도 살수 있고 그 생물들의 다양성의 밀도는 지상의 밀림을 뛰여넘는 수준이였던것이다. 지구상에서 가장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있는 지역이라고 하니 열수분출공의 발견은 생물학사에 길이길이 남는 사건일수밖에 없었다.

가장 흔하게 보이는 꽃처럼 생긴 관벌레, 120도의 수온에 살기 때문에 팔팔 끓는 뜨거운 물에 넣어도 익지 않는 폼페이, 어른 신발만큼 큰 홍합, 황화철과 여러 금속으로 이루어져있는 비늘을 가진 비늘발고둥, 열수분출공 입구에 살고있는 바다벌레...

바다의 오아시스라는 심해 열수분출공에 사는 생물들은 무엇을 먹고 살아갈가. 열수분출공에서 펑펑 나오고있는 검은 연기속에는 황화수소가 잔뜩 들어있는데 심해에는 이 화학물질을 산화시켜 나오는 화학에너지를 리용해 탄수화물을 만들수 있는 박테리아들이 살고있다. 이 박테리아들이 식물이 광합성을 통해 탄수화물을 만드는것처럼 화학합성을 통해 탄수화물을 만드는것이다. 이 박테리아의 화학합성을 통해 열수분출공의 생태계가 돌아가고있는것이다. 그리고 열수분출공 주변에는 표층수대의 플랑크톤의 수만큼 엄청난 박테리아들이 살고있다. 많은 바다 생물들이 플랑크톤을 먹이로 살아가고있는것처럼 열수분출공 주변의 생물들은 박테리아를 먹으며 살아간다.

이로써 우리는 태양에너지를 리용한 광합성이 없이도 유지가 되는 새로운 생태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척박한 열수분출공 환경속에서 너무도 다양한 생명체들이 살아가고있나는 점도 놀랍지만 과학자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있는 리유는 열수분출공이 지구가 아닌 다른 곳에 우주 생명체에 대한 존재 가능성을 확신시켜주기때문이라고 한다. 실제로 화성에는 열수분출공의 흔적이 있으며 목성의 위성중 하나인 유로파에는 두꺼운 얼음밑에 물로 이루어진 바다를 가지고있는데 과학자들은 그 바다밑에 열수분출공이 있을것이라 추측하고있다.

열수분출공은 지구 생명체의 탄생의 비밀을 풀수 있는 열쇠이며 외계 생명체 존재에 대한 열쇠이기도 하다.

래원: 연변일보 (편집: 장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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