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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얼산: 숲속 반지의 려행

2014년 05월 29일 09:00【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 12 중 첫 번째인 아얼산(阿爾山)은 숲속 반지의 려행을 할수 있는 곳이다. 숲과 초원의 품속에 안긴 동네에서 아름다운 숲도 보고 화끈한 온천도 즐길수 있다.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못하는 오지만을 찾아다니며 비경을 좇는 사람들이 아얼산의 화려한 사진을 세상에 내놓고 TV에서 특별프로그램을 방영하며 려행사들이 관광렬차를 대절하면서 아얼산은 세상에 이름이 자자하게 되였다.

중국의 북방을 가로 지른 산발인 대흥안령의 푸른 숲속에 안기고 시린거러초원과 후룬벨초원, 커얼친초원, 몽골국초원 등 사대 초원에 둘러싸인 아얼산시의 곁으로는 하라하강이 흘러지난다.

맑은 천지와 깊은 계곡, 아찔한 바위산, 고요한 담소, 넓은 호수, 솟아나는 샘, 화산에 의한 암석 등 다양한 경관을 보유한 아얼산은 자연이 안고 있는 거의 모든 여건을 갖추고있다.

아얼산은 계절마다 다른 경관이다. 봄이면 산과 벌에 진달래 향기 그윽하고 여름에는 맑은 시내물이 시원하며 가을이 되면 대지에 유화를 그리기라도 한듯 숲은 화려하게 변한다.

그러다가 겨울이 되면 온 산에 하얀 눈이 덮여 설경이 아름다운데 그 사이로 뜨거운 온천이 솟아 선경이 부럽지 않다. 아얼산경관의 정수를 볼수 있는 곳은 아얼산 국가산림공원이다.

천지(天池)는 선녀의 눈물이라고 할수 있다. 공중에서 천지를 내려다 보면 맑고 투명한 이 눈물은 아얼산 숲속에서 잠자는 보석을 방불케 한다. 이 호수는 신기한 호수이다.

아무리 가물어도 물이 줄지 않고 아무리 큰 비가 내려도 불지도 않는 호수이다. 그리고 호수에 흘러드는 물줄기도 흘러나가는 물줄기도 없지만 마냥 맑기만 하다.

맑은 호수에서는 물고기를 볼수 없으며 수심은 지심과 련결된듯 예측하지 못할 정도로 깊다. 전한데 의하면 화산이 폭발하면서 생긴 이 호수는 땅과의 인연을 끊어 더욱 신령스럽다고 한다.

호수가의 숲은 바람에 설레이지만 물은 하나도 흔들리지 않는다. 하얀 벗나무 속으로 사람들이 쉬지 않고 오고 가지만 차거운 물빛은 전혀 놀라지 않고 고요하기만하다.

아얼산 숲속을 흐르는 시내물의 사이사이에는 와우담(臥牛潭)과 호석담(虎石潭), 열심담(悅心潭)을 비롯해 많은 못들이 조성되여 있다. 와우담가의 크고작은 바위들은 마치 소떼가 유유히 노니는듯하고 호석담의 바위는 호랑이들이 물가에서 노니는듯하다.

하라하(哈拉哈)강이라는 이름의 이 시내물은 상류에서는 누가 부르기라도 하는듯 급하게 흐른다. 강바닥의 바위가 길을 막으면 부딪쳐 옥처럼 부서지면서도 흐르기만하다. 그러다가 하류에서는 갑자기 시야가 넓어지고 물줄기도 온순해져서 유유히 흐른다.

석당림(石塘林)은 자연적으로 형성된 화산용암박물관이다. 억만년전 화산이 폭발하면서 하늘땅이 격변을 일으켰고 그렇게 솟아난 용암이 산과 골에 20km에 달하는 돌의 연못 석당림을 조성했다.

화산암으로 형성된 골짜기에는 키 높은 락엽송과 아름다운 진달래가 자라나서 더욱 비경이다. 눈앞에는 진달래, 귀가에는 맑은 물소리인데 정신을 가다듬고 쭈글쭈글한 검은 화산석을 보면 세월의 무상함이 느껴진다.
아얼산의 진달래를 보는 최고의 장소는 진달래의 호수 두견호(杜鵑湖)이다. 맑은 물 찰랑이는 이 호수도 화산이 내린 선물인데 속세와 떨어진듯한 천지에 비해 더욱 인간적이다.

수면우에는 온갖 새들이 날아예고 물속에서는 물고기들이 먹이를 찾느라 분주하다. 거기다가 진달래가 피면 호수물이 붉게 타올라 인간처럼 불타는 정을 보여준다.

숲속의 중앙에 위치한 흥안림장은 오늘날은 벌목장으로서의 기능은 잃고 대신 관광지로 부상했다. 과거 목재를 나르던 미니 렬차는 관광객 기념촬영의 배경으로 되였다.

과거 림장의 건물들은 관광객의 휴게실 혹은 식당으로 탈바꿈해 숲속에서 나는 버섯과 고사리 등 무공해 산나물, 사슴고기와 토끼고기 등 산짐승으로 맛 있는 음식을 만들기도 한다.

홀로 산 속 깊이로 들어가면 숲속으로 끝없이 뻗어 있는 산길에는 두터운 나무잎이 깔려 있다. 나무뿌리근처에는 어디나 버섯들이 자라고 버스럭 거리는 소리에 돌아보면 고삐에서 풀려난 말이 풀을 뜯고있다.

이름 모를 들꽃을 꺾어 들고 정신을 놓고 있으면 사색은 끝없는 우주를 오간다. 머리 들어 바라보면 키 높은 숲에 하늘이 보이지 않는데 그 이상은 숲속으로 더 들어갈수 없다. 길을 잃을 우려때문에.

아무리 숲이 좋아도 그 속에서 살수는 없어 다시 아얼산시로 돌아올수 밖에 없다. 아담한 아얼산시 어디서나 주변의 산과 그 산의 푸른 숲이 한 눈에 보인다.

붉은 지붕의 양옥이 넓지는 않으나 정갈한 도로의 량쪽에 줄지어 있고 옛스러운 력사도 운치 있는데 말을 타고 순찰하는 녀경찰 또한 이 소도시의 명물이다.

어둠의 장막이 내리면 또 할거리가 있다. 바로 아얼산의 온천욕이다. 아얼산은 몽골어로 성스러운 물이라는 뜻이다. 아얼산에 온천이 많고 온천이 건강에 좋아서 지어진 이름이다.

24개의 온천물이 각자 다양한 효과를 가지고있는데 머리우로 쏟아지는 별무리를 바라보면서 야외 온천욕을 즐기면 낭만의 진정한 뜻을 다시 새겨보게 된다.

아얼산은 숲속 반지의 려행이라고 하는 설이 있다. 붉은 장미봉과 맑은 하라하강, 노란 유채꽃이 변화다단하고 아무리 돌고 돌아도 비경의 끝이 없다는것이다.

천지로 올라가는 계단에 멈추어 서서 뒤를 돌아보면 푸른 하늘아래 푸른 숲이 펼쳐져 있고 그 속으로 맑은 강물이 흐르는데 강가의 숲속에 붉은 지붕의 동네가 아담하다. 그 화면이 바로 반지려행의 포인트인것이다.

설명:

아얼산 산림공원을 보는데는 하루면 족하다. 중식은 숲속의 흥안림장에서 현지의 무공해 식재로 만든 음식을 맛보는것이 좋다. 숙박은 아얼산시를 선택하고 대부분 숙박시설이 온천을 겸함으로 일거량득이다.

이 곳은 삼복철이라 해도 서늘하다. 그리고 숲속에는 모기가 많음으로 긴 팔을 준비하고 신발도 샌들은 절대 신지 말아야 한다. 려행코스를 떠나서 숲속으로 깊이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 쉽게 길을 잃을 우려가 있고 숲속에 독성이 있는 벌레들이 적지 않다.

위치: 내몽골 자치구 흥안(興安)맹 아얼산시

교통: 하라얼(海拉爾)나 울랏 핫(烏蘭浩特)에서 아얼산행 버스를 리용한다. 아얼산시에서는 차량을 대절해서 국가산림공원을 유람한다.

계절: 늦여름 초가을
(국제방송).

래원: 연변일보 (편집: 김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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