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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망이 든 수영황제” 펠프스, 수준급 타격 솜씨 “와!”

2013년 02월 25일 10:35【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은퇴한 수영황제의 야구선수 변신?” 올림픽 력대 최다 금메달리스트 “마이클 펠프스(미국, 28살)가 수영모가 아닌 야구방망이를 잡았다. 미국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22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펠프스가 팀 훈련장에서 타격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펠프스는 자신이 거머쥔 금메달 개수를 뜻하는 “등번호 18번” 유니폼을 입고 야구장에 들어섰다. 펠프스는 평소 볼티모어의 팬으로 알려졌으며 12세까지 야구를 했던 경험이 있어“수영황제”의 이색 배팅훈련(击球练习)이 성사됐다.

수많은 취재진들의 관심속에 방망이를 잡은 펠프스는 의외의 타격솜씨를 뽐냈다. 부드러운 스윙(挥动球棒)으로 날아오는 배팅볼을 거의 대부분 깔끔하게 받아쳤다. 비록 담장을 넘기진 못했지만 마지막 타격때는 장거리 뜬공을 쳐내며 능숙하게 방망이를 휘둘렀다. 훈련을 마친 펠프스는 “배팅훈련은 처음이였지만 신선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2년 런던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은퇴한 뒤 골프를 배우고있는 펠프스는 헹크 헤이니 코치와 함께 프로그램 촬영차 볼티모어를 찾았다. 지난달 31일에는 세계적인 골프용품업체인 핑골프와 정식 계약을 맺고 골프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래원: 연변일보 (편집: 김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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