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역기구(WTO) 총리사회 26일에 소집된 회의에서 세계무역기구 장향신 중국 상임 대표가 중국의 경제모식에 대한 미국의 비난에 반박했다.
장향신 대표는 미국 대표가 발언에서 ‘중국경제의 비시장 성격’이라는 개념을 사용했다며 세계무역기구의 규칙에서는 이른바의 ‘시장경제’의 개념을 찾아볼 수 없고 세계 어디에나 ‘시장경제’의 기준이 없다고 표했다.
장향신 대표는 세계무역기구의 규칙에도 어떠한 회원국에 특수한 권리를 부여하지 않았다며 미국은 자체의 경제모식을 ‘시장경제’의 표본으로 삼고 기타 국가가 이를 모방하지 않으면 ‘비시장경제’라고 운운한다고 지적했다.
장향신 대표는 세계화의 변화에 대응하는 다각무역체제 모색에서 중국은 건설적인 작용을 발휘하고 또 우리의 힘을 이바지할 것이라고 표했다. 그러나 세계무역기구의 급선무는 일방주의와 보호주의 만연을 막고 분쟁해결 기제를 정상적으로 운영하여 무역전을 조속히 끝내는 것이라며 시선을 전이하거나 희생양을 찾는 것은 그릇된 행위라고 지적했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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