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롬복섬 7.0규모의 지진으로 82명 사망
2018년 08월 06일 14:08【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
|
자카르타 8월 6일발 신화통신: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본부는 6일, 인도네시아 누사틍가라바랏주 롬복섬에서 5일 7.0규모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이미 82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본부 쑤투푸 대변인은 새벽 트위터에 자카르타 시간으로 6일 새벽 2시 30분에 이르기까지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82명으로 늘어났으며 그중 롬복섬의 북롬복현은 지진피해가 가장 엄중한 지역으로 사망자수가 65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쑤투푸 대변인, 지진 조난자수가 진일보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여러 부문으로 구성된 합동구조팀은 리재민 긴급 철수와 기타 긴급 행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외, 롬복섬과 가까운 곳에 있는 인도네시아 관광명소 발리섬도 이번 지진의 영향을 받았다.
인도네시아 미토텔레비죤방송국에서 방영한 텔레비죤화면에 의하면 이번 지진의 진앙 근처에 있는 여러 지역의 전력공급이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록 밤이 되였지만 많은 현지 주민들은 실외에서 시간을 보냈다.
인도네시아 기상, 기후와 지구물리국 사이트 소식에 의하면 지진은 자카르타 시간으로 5일 18시 46분(북경시간으로 19시 46분)에 발생했으며 진앙은 누사틍가라바랏주 롬복섬 북부 륙지에 위치해있고 진원깊이는 15킬로에 달했다고 한다. 해당 국에서는 이어 쓰나비 조기경보를 발령했지만 2시간 후에 조기경보를 해제했다.
발리섬 수부 덴파사르주재 중국총령사관 관원은 5일 저녁 지진으로 인한 중국공민의 사상과 재산손실 보고를 아직까지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총령사관에서는 롬복섬의 중국관광객들에게 정부측에서 발표하는 지진과 쓰나미 최신소식을 수시로 살피고 최대한 인도네시아 근해구역와 멀리 떨어져있으며 관련 긴급자구책을 료해하고 장악하며 롬복섬의 린자니화산에 절대 오르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번 지진은 롬복섬에서 한주내에 발생한 두번째 지진이다. 롬복섬은 7월 29일 6.4급 지진이 발생해 16명이 사망하고 300여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1454개의 건축물이 훼손되고 5141명의 현지 주민이 이곳을 떠났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지진대에 위치해있어 매년 크고작은 지진이 수천번 발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