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워낙 년세가 많으셔서 내심 걱정했는데 경찰들 덕분에 려권신청을 보다 쉽게 마무리할수 있었습니다.”
13일, 104세의 로모와 함께 연길시공안국 출입경봉사대청을 찾은 박녀사는 려권을 신청하는 과정에서 경찰들이 로인에게 록색통로를 개통해주어 해당 절차가 반시간만에 마무리되였다며 반색했다.
박녀사에 따르면 자녀와 친척 대부분이 한국에 있는 로인은 오래전부터 건강상태가 조금이라도 더 좋을 때 한국을 방문하는것이 소원이였다. 2000년 로인은 려권을 신청했지만 그동안 사용하지 않은바람에 려권이 만기되여 새로 신청해야 했다.
“저희 출입경봉사대청을 방문한 첫 백세 로인입니다.” 사연을 료해한 연길시공안국 출입경관리대대 부대대장 신령은 록색통로를 개통하고 전담인원을 배치해 려권신청을 접수했다.
신청과정에서 경찰은 로인을 대신해 꼼꼼히 신청서를 작성하고 필요한 서류들을 확인했다. 모든 절차가 일사불란하게 진행되는듯싶었지만 안타깝게도 년로한탓으로 눈을 잘 뜰수가 없어 영상채집에 실패했다.
정보를 정확히 입력하기 위해 출입경관리대대는 주공안국 출입경관리국에 도움을 청했고 이어 성공안청 출입경관리국 기술부문의 동의를 거쳐 수동으로 해당 정보를 데이터베이스(信息库)에 입력했다.
절차가 마무리되자 또 차를 배치해 로인을 집까지 모셔다드렸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장민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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