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장에서 유명세를 타고있는 휴롬 원액기가 수년전부터 국내 유수의 TV 쇼핑몰에서 인기리에 팔려 성장가도를 달리고있는것은 일반에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12일, 도문시가지로부터 좀 떨어진 이 시의 개발구에서 휴롬전자를 찾았다. 휴롬이 연변주 도문시에 둥지를 튼지도 몇년이 된다. 2011년 5월 30일, 한국의 가전업체 (주)휴롬(hurom)전자는 중국진출의 교두보로 도문시를 선택하고 5억원을 투자해 도문휴롬전자유한회사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다기능 식품가공기계와 원액기를 주로 생산하고 있다.
2012년 9월, 정식으로 가동에 들어간 이 회사는 4년이 지난 오늘 월생산량 5만대를 기록하고있으며 5년내 28개 부품설비 관련 제조업체유치를 계획하고있다. 이 회사는 전자기술산업단지 신설에 박차를 가하고있는데 계획총투자가 90억원에 달한다.
이 전자기술산업단지는 단순히 회사 차원에서 고안된것이 아니다. 휴롬전자를 비롯해 식품기기를 주 요 제품으로 도문시 나아가는 연변주 고기술 식품기기 제조의 구심점을 이루어 지역경제 엔진으로서 발휘할 시너지 효과를 겨냥한것이다. 2013년 휴롬전자기술산업단지는 길림성 중점산업단지 행렬에 진입, 2017년에는 연변주에서 중점으로 구축한 8개 100억원급 산업단지가운데 하나로 지정됐으며 2015년 연변주 중한산업단지 공동 추진 관리프로젝트에 편입됐다.
현재 도문휴롬전자기술산업단지내에는 이미 림기전사출기(琳机电注塑机), 삼룡기술필터(三龙科技过滤网), (주)오성전기(午星机电电动机), 한룡포장제품(韩龙包装制品) 등 기업이 입주하고 다음 단계로 향후 3년 동안 20여개 부품 관련 업체가 들어서서 100억원급 전자기술산업단지로 구축할 계획이다.
도문휴롬전자기술산업단지의 관계자는 “ 현재 이 전자기술단지의 대표회사 도문휴롬전자의 제품은 미국, 일본, 유럽 등 외국뿐만아니라 중국 국내에서도 판매되고있습니다. 그중 두개 제품은 한국, 일본, 미국 등 42개 나라에서 발명특허를 획득했습니다”라고 설명하면서 “제품은 즙을 짜고 가루를 내고 고기를 자르며 떡과 면을 제작하는 등 다기능을 발휘하고있기때문에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있습니다. 또한 휴롬 원액기는 한국에서 많은 상을 수상했고 2005년과 2009년에 중국시장에 제품을 출시하게 되면서 백화점, 전문점, 온라인 판매로 호황을 누리고있습니다”라고 소상하게 밝혔다.
휴롬전자기술산업단지의 설립은 도문시 경제발전에 새 활기를 불어넣고 도문시 통상구, 대외관광 등 다양한 경제구도와 더불어 기술제품으로 경제 전반을 이끌어가고있는 새로운 경제 발전 양상에 엔진역할을 톡톡히 할것으로 전망된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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