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페 세계무역금융시장에서 통용화페 2위로
2013년 12월 06일 10:49【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우리 나라 인민페 원화가 세계금융시장에서 처음으로 유로화를 제치고 딸라화 다음으로 많이 사용되는 통용화페로 됐다. 국제은행간금융통신협정(SWIFT)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원화가 국제금융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66%에 달해 처음으로 유로화를 제치고 2대 무역금융통용화페가 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통무역거래의 신용장발급과정에서 원화를 사용한 비중은 1월까지만해도 1.89%에 불과했으나 지난 10월 8.66%까지 치솟았다. 1위는 전체의 81.08%를 차지한 딸라화이다. 유로화는 지난해 1월 7.87%였으나 지난 10월 6.64%로 하락했다.
지난달 기준으로 원화를 가장 많이 사용한 나라와 지구는 중국내지, 중국 향항, 싱가포르, 독일, 오스트랄리아 순이다. 한편 국제결제은행(BIS)은 지난 3년간 외환거래규모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원화가 가장 많이 거래된 통용화페 순위에서 스웨덴의 크로나(克朗), 뉴질랜드 딸라 등을 제치고 9위에 올랐다고 발표한적 있다.
일전 열린 복단대학 “2014년 중국과 세계경제전망”보고회에서 복단대학 세계경제연구소 소장 화민은 “인민페의 국제화 목적을 분명히 하여 국내자산거품위기를 처리하기전에 경솔하게 자본항목을 개방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