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북-우룸치 직행렬차 정식 개통
2014년 07월 02일 15:55【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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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 오전 10시 36분 장춘에서 우춤치로 가는 T302/3편 직행 렬차가 장춘역을 떠나면서 중국 동북지역에서 신강위글자치구에 이르는 직행 렬차가 공식 개통됐다.
장춘에서 우룸치로 가는 T302/3편 직행 렬차는 북경-할빈 철도, 산해관-심양, 고대산-신립툰 철도, 대호산- 정가툰 철도, 내몽골 집통-집포 철도, 포두-란주 철도, 녕하회족자치구 간당-무한 철도, 란주- 신강위글자치구 철도 구간을 거쳐 우룸치에 도착한다. 송료평원과 녕하평원, 하서회랑 지대, 옛 비단의 길을 가로질러 길림성과 료녕성, 내몽골자치구, 녕하회족자치구, 감숙성, 신강위글자치구 6개성을 경유하는 이 렬차의 운행거리는 4천4백83킬로메터, 운행시간은 56시간 44분이다.
이 렬차에 탑승하는 소수민족 려객과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렬차 장춘 려객운수 업무 승무원들은 한달간 민족습관과 정책, 민족 특색과 관련해 체계적인 강습을 받았고 동북사범대학 위글족 대학생들을 요청해 민족 례의와 “이중언어” 학습을 진행했다.
전문가는 이번 렬차가 개통되면서 동북지역에서 신강지역에 이르는 교통수단 공백을 메웠다고 평가하고 동북지역과 서북지역을 잇는 철도 운수통로 개통은 앞으로 국경도시간 인적교류, 물류, 자금 류통, 정보 교류를 원활히 하고 국경지역 경제사회 발전 특히 관광경제 발전에 적극적인 견인 역할을 발휘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