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솔로데이(光棍节)"라 불리는 11월 11일 온라인쇼핑행사를 통해 하루 매출 300억원을 기록한 국내 최대 전자상거래기업인 알리바바가 올해에는 600억원 매출에 도전한다.
알리바바의 미국증시 상장 이후 처음으로 맞는 "솔로데이" 11월 11일을 앞두고있는 가운데 업계내에서는 올해 알리바바의 이날 하루 쇼핑 매출액이 500억원은 물론 600억원 돌파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보고있다. 알리바바 역시 올해 쇼핑 매출액이 지난해를 뛰어넘을것으로 예상하고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11월 11일은 우리 나라에서 "1"이 4개 겹쳐있다고 하여 그동안 솔로데이로 불려왔다. "솔로데이"가 이처럼 국내 온라인쇼핑(网上购物)의 날로 자리잡게 된것은 지난 2009년 최대 전자상거래기업 알리바바 산하 온라인쇼핑몰 토우보몰(淘宝网)이 이날 솔로들을 위한 대대적인 판촉할인 행사를 전개하면서부터다.
2013년 11월 11일 알리바바 산하 온라인쇼핑몰 토우보와 티몰(天猫) 2곳을 통해 하루에 올린 매출은 351억 9000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알리바바는 올해 "솔로데이"를 기점으로 쇼핑판촉행사를 글로벌화해 기존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해외 쇼핑몰과 협력해 국내 소비자들이 해외브랜드제품을 구매할수 있도록 하는 한편 국외소비자들도 중국산 제품을 사도록 하는 등 "솔로데이" 판촉행사범위를 전세계로 확대하겠다는것이다.
이를 위해 현재 알리바바 산하 티몰글로벌(天猫国际), 토우보글로벌(淘宝海外), 그리고 온라인 해외무역거래 플랫폼인 속매통(速卖通), 차이냐오(菜鸟) 해외물류, 그리고 글로벌 알리페이 등 기업과 함께 올해 "솔로데이" 글로벌 마케팅업무를 준비중이다.
올해 "솔로데이" 쇼핑행사의 글로벌화를 위해 20여개 국가의 상점들이 이미 티몰글로벌에 입점한 상태다. 여기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패션브랜드도 포함돼 있는것으로 전해졌다.
래원: 길림신문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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