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위안부”력사박물관 개관
대륙 피해생존자 19명뿐
2016년 10월 26일 09:17【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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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사범대학에서 중국“위안부”력사박물관 개관식이 거행된 가운데 일부 “위안부”제도 생존자들이 기증한 류형별 기념 문물들이 전시되였다고 22일 신화사가 보도했다. 소개에 따르면 현재 중국 대륙의 위안부 피해자는 19명만 남아있다.
박물관에는 연구원들이 수십년의 조사과정에서 모은 일본군 위안소 유적의 류형별 유물 및 연구원들이 기증한 관련 문물들이 소장되여있다. 전시물로는 일본군이 사용한 콘돔과 성비고(星秘膏), 피해생존자들이 일본방문시 소지한 려권, 피해생존자들이 해외 공청회 출석시 사용한 증거 서류, 중국 대륙에서 일본을 상대로 배상금 지급을 요구한 첫 고소장 등이 있다.
한편, 환구망은 일본 NHK방송사의 이달 24일자 보도를 인용해 상해사범대학내 위안부 소녀상 설치와 관련해 스가 요시히데 일본 내각 관방장관은 24일 오전 브리핑에서 “이는 중일관계 개선에 하등 도움되지 않으며 유감으로 생각한다”면서 “미래 지향적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고 발언했다고 전했다.
일본 군국주의는 2차 세계대전 기간에 중국 각 지역에서 “위안부”를 강제 동원해 막대한 반인도적 죄악을 저질으며 “위안부” 문제는 중국, 한국 등 수많은 아시아계 피해국 인민들의 정감과 존엄에 직결되는 사안이라고 환구망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