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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체조명장 리세광, 리우올림픽서 조선팀 두번째 금메달 획득

"금메달은 국가에 바치는 선물일뿐 나에게는 의의가 없다"

2016년 08월 16일 15:43【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조선 체조명장 리세광

인민넷 조문판 종합: 31세의 조선 체조명장 리세광은 "4.25체육단"의 군인이다. 그는 8월 15일 리우올림픽 남자 도마 금메달을 획득했는데 이는 조선대표단이 이번 올림픽에서 수확한 두번째 금메달이다. 시상대에 올라서서 조선국기를 마주한 리세광은 장엄하게 군례를 취하면서 국가를 불렀다.

리세광은 시합 당일 전반 경기에서 최고 난이도인 6.4를 선택했다. 첫 도약에서는 착지후 작은 발걸음의 후퇴가 있어 15.6점을 받았다. 두번째 도약은 아주 깔끔하게 성공했다. 15.766점의 높은 점수였다. 리세광은 자신만만하게 주먹을 추켜들었으며 코치와 포옹하며 경축했다. 리세광은 최종 15.691의 평균점수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경기후 인터뷰에서 리세광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금메달은 나 개인에게 있어서 의의가 없다. 이는 국가에게 바치는 선물이다." 그는 또 "금메달은 조국, 군대와 인민에게 승리의 기쁨을 가져다준다. 나의 감독과 동료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조선의 젊은 체조운동선수들에게 격려가 되였으리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기자가 처음으로 참가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비결에 대해서 묻자 리세광은 "나의 목표가 금메달을 따는것이였다. 예상된 일이다"라고 대답했다. 또 그는 "조선인이 메달을 획득할수 있는 가장 중요한 원인은 강대한 정신력이 있기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2009년 리세광은 난이도 7.2의 새 동작을 성공적으로 해냈으며 이 동작은 그의 이름으로 명명되였다. 이 난이도는 한국선수 량학선의 7.4난이도 다음으로 높다.

리세광이 도마 항목에서의 강력한 실력은 이미 검증되였는데 2013년에 도하월드컵 도마 금메달, 2014년 남녕세계선수권대회 도마 금메달, 2015년 글래스고세계선수권대회 도마 금메달을 획득한적이 있다.

리세광의 금메달은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조선선수 배길수가 안마 금메달을 획득한후 조선이 남자 체조 단식경기에서 획득한 두번째 금메달이다. 그외, 조선선수 홍은정이 2008년 북경올림픽에서 녀자 체조 도마 금메달을 획득했었다.

한편, 조선에 리오데쟈네이로올림픽 첫 금메달을 안긴 사람은 력도선수 림정심(23세)이다.

림정심은 지난 13일 력도 녀자 75㎏급 결승에서 인상 121㎏•용상 153㎏, 합계 274㎏을 들어 정상에 올랐다. 2위와의 격차가 16㎏에 달할 정도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림정심은 이 경기전까지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만 얻었던 조선 올림픽선수단의 첫 금메달 획득 선수이다.

림정심은 "우승을 확정했을 때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기쁨을 드렸다는 생각에 정말 기뻤다"면서 "원수님께 달려가고싶은 마음뿐"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69㎏급에서 금메달을 딴 림정심은 이번 대회에서는 한 체급 올린 75㎏급에 나서 또 한번 금메달수확에 성공했다. 이로써 림정심은 남자 레슬링 자유형에서 올림픽 2련패(1992년 바르셀로나, 1996년 애틀랜타)를 달성한 김일에 이어 조선선수중 두번째로 올림픽금메달을 두개 차지한 선수가 되였다.

래원: 인민넷 (편집: 김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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