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흑인청년이 13일 미국 위스콘신주의 밀워키시에서 경찰의 검문을 받던중 차를 버리고 도망쳐 추격을 하던 경찰이 총으로 도망자를 사살했다. 최근 2일간 이 사건으로 현지는 민중항의와 폭력사건이 발생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 13일 오후 2명의 경찰은 밀워키시에서 한 의심스러운 남성을 발견하고 즉시 그더러 차를 멈추고 조사에 응할것을 요구했다. 이 23세의 남자는 차를 세운후 도주하기 시작했으며 겅찰측은 체포과정에서 도주자를 향해 총을 쏘아 현장에서 즉사하게 했으며 차에 탑승했던 일행 1명을 체포했다.
밀워키시 시장 톰 바레트는 14일 통보회에서 경찰측의 카메라로 촬영한 동영상을 보면 사살당한 남자 스미스는 총기를 휴대했다고 했으며 바레트는 관련 동영상을 최대한 빨리 공개할것이라고 승낙했다. 이 시의 경찰은 스미스가 경찰을 향해 돌아섰을 때 손에 총이 있었고 경찰이 그에게 총을 쏘는것은 합법적이라고 밝혔다.
이 사건은 현지에서 민중들의 항의를 일으켰다. 13일 저녁 200명의 항의자들은 사고발생지역 부근에서 경찰의 폭력행위에 항의했다. 일부 적극분자들은 경찰차를 부수고 경찰을 향해 돌을 던져 경찰 4명이 부상당하고 경찰차 7대가 훼손됐으며 주유소를 포함한 6개의 상업시설이 불에 탔다. 경찰은 이날 저녁 총 17명을 체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