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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남, 나란히 손잡고 가난해탈 공략전 펼쳐

2016년 05월 09일 15:25【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운남성 림창시 림상구에는 남미촌이라는 마을이 있다. 시가지와 40여키로메터 떨어진 남미촌은 90%이상 촌민들이 라후족이다.

남미촌은 최근 몇년래 “당건설과 가난구제”라는 쌍두마차를 리용해 가난의 모자를 벗어던지고 치부의 길에 들어섰다.

남미촌은 당건설로 가난구제를 추진하고 가난구제로 당건설을 강화하면서 자체만의 독특한 빈곤해탈의 길을 모색해냈다.

남미촌은 과거 4600여명 촌민중 70%가 라후족이였고 원시사회 말기에서 직접 사회주의 사회로 과도하였다.

2012년만해도 촌민중 90%가 절대 빈곤선 이하의 생활을 영위하고 있었다.

산 높고 골짜기가 깊어 외계와 동떨어져 있었던 남미촌의 대부분 촌민들은 한어를 구사할수 없었고 외지인들을 보기만 하면 멀리 피하기가 일쑤였다.

남미향 전반이 림창시 당위원회 중점 사업 계획에 든이후로 관계측은 제반 부문의 자원을 통합하고 시와 구가 직접 나서 최대 강도의 가난구제사업을 추진하였다. 농민 주택 신축도 정부가 4만원을 보조하고 5만원의 리자보조대출을 내주었으며 농민들 자체는 극히 적은 부분만 감당하게 하였다.

촌민들을 위해 새 주택을 짓고 산업 치부의 길을 모색하는 등 당원간부들은 빈곤해탈에 촌민들보다도 더 큰 힘을 쏟았다.

3년래 남미향은 행복주택 천백여가구를 신축하고 촌민들의 인구당 경제작물 재배면적은 11무로 늘어났다.

오늘날 남미향은 진정 “남부 변강의 아름다운 명주”로 떠올랐다.

지난날 칫솔, 치약 하나 찾아보기 힘들었던 남미촌 집집마다 지금은 태양에네르기 설비를 갖추고 “가난구제 항목으로 발급한 종자 토란을 바로 이튿날 식사대용으로 했던” 촌민들은 현재 만원호가 되였다.

그제날 얼굴 모르는 사람을 만나면 피하기만 했던 라후족 처녀들은 현재 저마다 독특한 경영노하우로 차잎, 술 장사에서 솔솔한 재미를 보고 있다.

래원: 중앙인민방송 (편집: 장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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