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언녕 이라크전장을 떠나갔지만 아무런 명분없이 발발한 이번 전쟁은 미국과 이라크 국민들에게 막대한 재앙을 안겨주었다. 재앙은 뭐니뭐니 해도 류혈사태다. 10년전 미국대통령인 부시가 전쟁명령을 내려서부터 2011년 12월 15일 미군이 제일 마지막으로 철수하기까지 도합 4475명 미군병사들이 이라크전장에서 목숨을 잃고 3.2만명이 다쳤다. 많은 통계수치에 따르면 이번 전쟁으로 목숨을 잃은 이라크인만 무려 10만명 선을 넘었다.
끔찍한 선혈외에도 이라크전쟁은 또 어마어마한 경제적손실이 빚어졌다. 해마다 계속된 전쟁과 제재는 원유저장량이 세계 선두위치를 굳히고있던 이라크를 온통 상처투성이로 만들었다. 미국은 이번 전쟁에서 무려 8000억딸라선을 넘어섰다. 미국에서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전쟁에 참가한 로병사중 약 74.4만명이 종신장애보조금을 신청하고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상처는 개인, 가정, 사회와 경제에 씻을수 없는 아픔을 더해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