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로씨야 우랄산맥 린근 첼랴빈스크주(州)에서 발생한 운석우(隕石雨) 현상으로 떨어진 운석가운데 가장 큰 운석이 16일(현지시간) 현지 호수에서 인양됐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잠수부들이 우랄산맥 남쪽자락에 위치한 첼랴빈스크주 체바르쿨 호수속에 떨어졌던 최대 크기의 운석을 호수 바닥에서 인양해 밖으로 끌어내는데 성공했다. 큰 덩어리였던 운석은 인양과정에서 세 쪼각으로 부서진 것으로 전해졌다.통신은 잠수부들이 1개의 큰 운석과 그보다 조금 작은 2개의 운석을 동시에 인양했다면서 인양된 운석전체의 무게가 570kg을 넘을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