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저녁, 동방신기, 소녀시대 등 에스엠(SM) 소속 가수들이 2008 북경올림픽 주경기장인 새둥지에서 "2013 에스엠타운 라이브 월드투어 인 베이징" 공연을 열었다.
이날 공연에는 무려 7만명의 팬이 몰려 SM 소속 가수들의 인기를 실감케 했으며 무대에는 강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 엑소, 장리인, 테이스티 등 10개 팀이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4시간 동안 49곡의 노래를 부르며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포탈사이트 시나닷컴(新浪)은 "저녁이라 날씨가 쌀쌀했지만 7만명이 넘는 팬들은 "오빠", "언니" 등을 연신 외치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며 "특히 슈퍼주니어의 멤버 김희철은 군복무를 마치고 처음으로 무대에 섰을 때는 팬들이 공연장 전체가 떠나갈듯한 함성을 질렀다"고 당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에스엠에서는 지난 2008년부터 "에스엠타운 라이브 인 월드투어"라는 콘서트를 서울, LA, 파리, 뉴욕, 도쿄, 상해, 방콕 등 그동안 세계 주요 도시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해왔다. 현재까지 루적 관객 수만 50만명을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