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13일 오전 10시경, 서안시의 천여명의 한복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중화전통복장을 입고 안탑서로에서 달다연탑북광장까지 걸었다. 길을 지나가던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이렇게 많은 "화천골(花千骨)"이 자기 신변에 나타난것을 보고 "다른 시공간에서 왔다"고 소리쳤다. 이번 활동의 취지는 길을 걷는 방식으로 중화복장의 아름다움을 전시하고 고도(古都)의 시민들의 전통문화에 대한 인식과 열애를 불러일으키려는데 있다. 대오의 가장 앞에 선 도우함과 강연은 모두 대학교 4학년의 학생이고 서안 토박이로서 어릴 때부터 전통문화의 세례를 받아왔다. 그들은 한복을 접촉한지 1년이 넘었는데 점점 이런 민족복장을 좋아하게 됐다고 한다. "이런 활동에 참가하는 느낌은 아주 편안하고 한복을 입고 13조대 고도에서 걸으니 진짜 자기가 장안사람이 된 느낌이다"고 강연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