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넷 조문판: 한국 롯데그룹 회장 신동빈과 그 일가 4명은 20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첫번째 청문회에 출석했고 경찰측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신동빈을 제외하고 당일 청문회에 출석한 사람들로는 또 롯데그룹 창시자 신격호와 그 장자 신동주, 딸 신영자와 세번째 부인 허미경이 있었다. 5명은 모두 검찰측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검찰측은 신동빈이 직접 운영한 불법자금의 총액은 1700억 한화에 달하고 신격호는 수천억 한화에 달하는 증여세 도피혐의가 있으며 신동주는 롯데그룹에서 400억 한화의 불법로임을 받은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재일 한인 신격호는 1948년에 일본롯데를 창립했다. 1965년 한일 두 나라가 국교 정상화를 실현한후 신격호는 1967년에 한국롯데를 설립했고 이 그룹은 현재 한국 제5대 기업으로 성장했다.
롯데면세점 책임자 장선욱은 19일, 박근혜 전 대통령 “최순실 국정개입” 사건과 관련해 검찰측의 심문을 받은바 있다. 검찰측은 롯데그룹에서 박근혜의 측근 최서원 (본명 최순실)이 관리하는 두 재단에 45억한화에 달하는 자금을 기부하고 그 대가로 서울시 면제점 경영권을 획득한것으로 의심받고있는데 장선욱은 이를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