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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조선 차기 개성공단 실무회담에 기대감

2013년 07월 12일 15:53【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10일 후속 실무회담 무산

차기 회담 15일 개최 예정


한조개성공단 후속 실무회담이 10일 개성공단내 종합지원쎈터에서 개최되였다. 쌍방은 이번 회담에서 그 어떤 합의도 이끌어내지 못했지만 15일 차기 실무회담을 갖기로 했다.

한조 쌍방은 이날 개성공단에서 공단 운영정상화와 중단사태 재발방지 등 의제와 관련해 회담을 가졌다. 한국측은 일방적인 통행제한과 통신차단, 근로자철수 등 사건재발을 절대 용인하지 않는다며 조선측에서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보장조치를 강구할것을 요구했으나 조선측은 공단중단원인이 한국측에 있다며 공단설비의 점검보수가 끝나면 조속히 생산을 회복할것을 요구했다. 이밖에 쌍방은 개성공단의 국제화와 향후발전추세 등 문제에서의 의견갈등으로 결국 회담이 무산되였으며 지난 회담처럼 여러가지 합의를 보지 못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조선측은 이번 회담에서 상호리해와 신뢰의 원칙에 따라 공단운영정상화를 둘러싸고 조작가능성이 있고 합리적인 제안을 내놓음과 아울러 쌍방의 합의도출을 위해 성의가 있는 노력을 경주했다. 하지만 한국측은 공단운영정상화 관련 현실적제안을 내놓지 않았을뿐더러 저들의 부당한 주장을 견지하면서 공단의 이번 사건 책임을 조선측에 전가하려고 시도하여 회담진척에 인위적인 난제를 설치했다.

다른 한면으로 한국은 이번 회담이 실질적인 성과를 이룩하지 못한데 대해 실망을 표했다. 한국측은 개성공단문제에서 조선측의 태도는 조금도 개변이 없으며 개성공단 중단사건의 재발방지에서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비록 쌍방은 15일 재차 실무회담을 갖고 개성공단 관련 사안을 일층 론의하기로 했으나 한국여론은 조선측의 태도가 성의 없어 15일 회담이 여전히 진전을 가져오기 어려울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부 분석가들은 10일의 실무회담이 무산되였으나 한조 쌍방의 대화창구가 막히지 않았고 한국측 기업가들의 조선 재방문 요구도 허용되였는데 이 차원으로부터 보면 그래도 어느 정도 적극적인 의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조 쌍방의 협의에 따라 개성공단 한국측 기업대표들이 10일부터 개성공단을 방문하여 공단설비에 대한 점검과 보수를 실시했다. 기업가들은 방문후 상황이 상상보다 나았고 부분적 설비들만 녹쓸어 파손되였다면서 하지만 3개월 남짓한 운영중단으로 고객이 대량 류실된데다가 현재 인력부족으로 설비를 더욱 세밀하게 점검하지 못하고있기에 공단내 기업들이 입은 손실을 구체적으로 추산하기는 어려운 상태라고 밝혔다(신화통신).

래원: 연변일보 (편집: 김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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