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속에서 헤엄만 칠줄 아는것만아니라 벽을 타거나 기여다닐수도 있는 미스터리한 바다 생명체가 포착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있다.
미국 뉴저지공과대학 생물과학 연구진이 태국 북부의 한 동굴에서 발견한 이 동물의 이름은 크립토토라 타미콜라이다. 평범한 물고기와 달리 걷거나 폭포의 벽을 기어올라가는 등 독특한 “능력”을 자랑한다.
다리가 4개 있는 사지(四肢)동물을 련상케 하는 이 물고기의 움직임은 도롱뇽과 매우 류사하며 전문가들은 이 물고기가 4억년전부터 시작된 어류진화의 비밀을 간직하고있을것으로 기대하고있다.
크립토토라 타미콜라의 몸속에는 데본기(泥盆纪)라는 당시 최초로 륙지와 해상에서 동시에 활동한 사지동물의 유전자를 가지고있다. 데본기는 약 4억 1600만~3억 6500만년전,고생대를 여섯 시기로 나눴을때 네번째에 해당하는 시기로서 식물계에서는 고사리류, 동물계에서는 어류가 크게 번성했다.
전체적으로 분홍색을 띠는 이 동굴어(지하수나 동굴에 사는 어류)는 표면에 물기가 있는 곳이라면 거칠거나 부드러운 모든 “륙지”에서 보행이 가능하다.
륙지와 물속을 오가며 서식하는 어류가 발견된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연구진이 크립토토라 타미콜라에 관심을 보이는 리유는 독특한 골격 구조때문이다.
하와이의 망둑어 등 륙지로 걸어나올줄 아는 어류는 꿈틀거리는 동작이나 빨판과 륙사한 흡입기 형태의 신체 기관을 리용한다. 반면 크립토토라 타미콜라는 사지동물만이 가능한 뒤뚱거리는 걸음걸이를 유지하며 물밖으로 나온다. 이는 이 동물이 보통의 어류와는 차별화된 골격구조를 가지고있으며 동시에 사지동물과 같은 조상을 공유하고 있다는 근거로 분석된다.
특히 다른 어류에게서는 볼수 없는 대(腰帶, 척추동물의 뒤다리가 척추와 결합하는 골격의 일부)를 가지고있는것으로 확인됐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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