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강이 얼어붙고 눈발이 휘날리는 겨울이 되였다. “동북의 지붕” 장백산에서 차간호에 이르기까지, 송화강반에서 송령 설촌에 이르기까지 가을걷이를 금방 마친 길림사람들은 또다시 유람객들을 위한 스키, 겨울낚시, 온천욕, 무송관광 준비에 바쁘다. 빙설관광은 자동차, 장춘영화, 옥수수와 더불어 길림성의 새로운 명함장으로 되였으며 지난해 수입은 전체 관광수입에서 3분의1 이상을 차지했다.
겨울철은 길림성에서 제일 매력적인 계절이다. 북위 43도 부근은 세계 “빙설황금벨트”로서 장백산은 빙설기가 길고 강설량이 제일 많고 기후가 알맞다. 우월한 조건으로 길림에는 30여개 스키장이 운집해있으며 국내에서 년간 관광객 접대량이 연인수로 20만명에 달하는 4개 스키장가운데 2개가 길림성에 자리잡았다.
“지난해 표를 구하기 어려웠던 점을 감안하여 올해에는 조금 앞당겨 왔습니다.” 강소관광객 손지빈은 지난해 길림성에 눈놀이를 왔다가 기차표가 매진되고 항공권도 전액항공권밖에 남지 않아 애간장을 태웠다고 말했다.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는 빙설관광산업은 농민들에게 실제혜택을 갖다주었고 “한가한 겨울철”을 “다망한 겨울철”로 만들어주었다. 2015년 음력설기간 길림성에서 접대한 관광객은 연인수로 889만명에 달해 지난해 동기 대비 15% 늘어났다.
하얗게 흩날리는 눈발을 바라보며 길림시 한둔촌의 적잖은 농민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였다. 눈이 내린다는것은 바로 농가락을 개장하여 돈을 벌수 있다는것을 뜻하기때문이다. 한둔은 길림성의 유명한 명승지 무송도와 강을 사이두고있으며 관광업이 흥기됨에 따라 이곳의 농가락은 13개에서 100여개로 늘어났고 년간 접대능력도 만명을 넘어섰다.
장백산복지에 위치한 송령 설촌의 백성들도 자기들의 빈집을 꾸미며 농가락운영 준비를 서두르고있다. 지난해 이곳 72개 가정려관은 세대당 2만원의 수입을 늘였다. “지금 설촌을 알고있는 사람들이 갈수록 많아지고있습니다. 올해 더 많은 돈을 벌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촌민 리보지의 말이다.
장백산에 오지 않으면 빙설맛을 알지 못한다. 장백산은 “천지구경, 스키놀이, 눈조각감상, 작은 진 관광, 온천욕, 먹거리” 등 일련의 완벽한 제품사슬을 구축하였으며 송강하, 이도백하 두개의 강을 따라 산에 의지한 작은 진의 400개 숙박시설에는 관광객이 차넘치고 스키장은 사람들로 붐빈다. 2015년 장백산 겨울철 관광자수는 연인수로 54만명에 달해 지난해 동기 대비 93% 늘어났다.
길림성은 일전에 “빙설산업의 규모확대와 실력강화에 관한 실시의견”을 제정하여 전폭적으로 “빙설관광, 빙설체육, 빙설문화”를 핵심으로 하는 빙설 전반 산업사슬을 구축할것을 제기했다. 길림성관광국 부국장 왕고는 2020년까지 빙설관광자수 연 1억명, 빙설관광 총수입 2300억원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장민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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