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한 기후변화로 미국의 력사와 문화를 간직한 국가기념물이 사라지고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워싱톤 콜롬비아특별구에 본부를 둔 비영리단체 "걱정하는 과학자모임"의 발표를 인용해 해수면상승과 해안침식 그리고 홍수, 폭우, 산불의 증가로 수려한 자연경관과 력사, 문화명소가 크게 훼손되고있다고 전했다.
이 단체는 훼손위험에 처한 "국가지정기념물"가운데 30곳을 추렸다.
국가지정기념물은 미국정부가 력사적으로 보존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해 나라유산으로 지정한 것으로서 약 2500곳이다.
이 가운데는 뉴욕의 상징인 자유의 녀신상과 영국이 미국에 건설한 최초의 식민지인 버지니아주 제임스타운, 달착륙선 아폴로11호를 쏘아 올린 플로리다주 미국항공우주국 케네디우주쎈터가 포함되여 있다.
또 북캐롤라아나주의 하테라스갑(곶)등대를 비롯한 다수의 국립공원, 에스빠냐와 영국 식민통치기구가 있던 곳 등 미국의 발자취를 추적할수 있는 여러 장소가 기후 변화의 직격탄을 맞았다고 이 단체는 소개했다.
제임스타운은 오는 2100년쯤 수면아래로 사라질 위험에 로출됐고 거듭된 폭풍에 따른 복구 지연으로 케네디우주쎈터 발사대 지지 기반은 흔들리고있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기후로 미국 동북부지역에는 폭우가, 남동부지역에는 홍수가 빈발하고있다.
수년째 가뭄이 이어지는 서부와 남서부에서는 산불로 초지가 사라지고있다.
래원: 길림신문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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