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광장 안치 레닌 시신 보존처리에 년 1300만루블 이상 들어
2016년 04월 19일 09:43【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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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시내 크렘린궁 앞 붉은광장의 대리석 묘 안에 방부 처리된 채 보관돼 있는 레닌 시신은 부패 방지를 위해 매년 특수약물을 리용한 의생물학적 처리를 받고 있다.
인테르팍스 통신 등은 12일(현지시간) 레닌 묘 관리·보존을 담당하는 련방경호국 자료를 인용해 올해 레닌 시신 재처리 비용으로 1300만 루블(현 환율 기준 한화 약 2억2500만원)이 책정됐다고 전했다.
통신은 시신 재처리는 례년과 마찬가지로 모스크바의 의약향료식물 연구소가 올해 11월 이전까지 하기로 정해졌다고 소개했다.
레닌의 시신을 방부 처리해 영구보존하고 있는 레닌묘는 모스크바의 관광 명소 가운데 하나로 평소 국내외 관광객들이 즐겨 찾고 있다.
지난 1924년 1월 21일 레닌이 53세의 나이로 사망하자 스딸린은 레닌의 시신을 방부 처리해 영구보존하는 조치를 했다.
하지만, 구쏘련 해체후 로씨야에선 시대적 의미를 잃은 레닌 묘를 철거하고 영구 보존 처리된 레닌의 시신을 매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끊이지 않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그러나 올해초 레닌 시신 매장 문제는 사회 여론을 분렬시키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며 무리한 매장 추진에 부정적 견해를 밝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