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 아버지, 사격장연습시 14세 아들 오살
2016년 07월 06일 13:34【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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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 경찰측은 4일 한 남자가 사격장에서 연습하던중 조심하지 않아 자신의 작은 아들을 오살했다고 말했다.
사건은 3일 오후 3시 15분경에 발생했는데 올해 64세인 윌리엄 프론비은 이날 새러소타현 사격장에서 권총사격연습을 했다.
목격자의 증언과 감시동영상을 보면 한 탄알이 부근의 벽에서 튕겨나와 프론비 뒤에 있던 옷에 떨어졌다. 그는 총을 들고있던 오른손으로 탄알깍지를 털어내던중 조심하지 않고 방아쇠를 당겼으며 총알은 뒤에 서있던 작은 아들 스티븐 프론비를 맞혔다. 14세인 스티븐은 왼쪽 목정맥에 총이 맞아 병원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사망했다.
사건이 발생할 때 프론비의 24세의 큰 아들과 12세의 딸도 현장에 있었지만 행운스럽게 부상당하지 않았다. 새러소타현의 검찰관 사무실은 사건이 "의외"에 속하기에 프론비는 통제를 당하지는 않을것이라고 했다.
많은 미국인들은 자체로 총을 사고 연습할수 있을뿐만아니라 어린 아이들과 함께 사격을 관람하고 배울수 있다. 2015년 8월, 애리조나주의 한 9세 녀자아이가 사격장에서 사격연습을 하던중 조심하지 않고 자신의 감독을 오살했다. 2008년 매사추세츠주의 한 8세 남자아이가 총기전에서 소총으로 호박을 사격하는 훈련을 받다가 총기의 반동력을 잘 파악하지 못하고 총을 자신의 머리에 쏘아 사망했다. 2005년 미네소타주의 한 4세 남자아동이 가족과 친구들의 파티에서 사격연습을 하는 종이과녁뒤에 숨어있다 오살당했다. 하지만 총기문화의 영향을 받아 미국 여론은 부모가 어린 아이를 데리고 사격장에 가고 총을 배우는것에 대해 비판적태도를 취하는 사람이 아주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