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히꼬 페나 대통령, 비데가라이 외무장관을 비롯한 메히꼬측 고위관원들이 24일 메히꼬성에서 미국 틸러슨 국무장관, 캐리 국토안전부 장관과 회담했다. 쌍방은 국경안전, 집법, 무역협력 등 문제와 관련해 협상했다.
미국 새정부가 구성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 메히꼬 중요관원은 이번 회담을 통하여 각종 신호를 방출했다. 이를테면 두나라는 협상을 통하여 불법이민 등 문제를 망라한 분쟁을 해결하길 희망하고 있고 메히꼬는 미국정부의 일방적인 정책에 자금을 투입하지 않을것이며 두나라 관계가 지속적으로 조절국면을 맞이하게 되는 등 내용들이다.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후 메히꼬와 미국 두나라 관계는 점차 긴장세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두나라 국경에 장벽을 건설할데 대한 행정명령에 서명하였고 북아메리카 자유무역협정을 재가동할것이라고 선포하였으며 메히꼬 상품에 대한 세금징수를 강화할것이라고 위협하면서 메히꼬에 지속적인 압력을 가했다.
메히꼬측도 결코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페나 대통령은 1월31일 트럼프 대통령과 예정되였던 회담을 취소하였을뿐만아니라 개인 트위터 계정과 공개연설을 통하여 메히꼬에 대한 트럼프 정부의 정책을 수차 비난했다. 페나 대통령은, 트럼프의 당선은 메히꼬에 있어서 복잡하고 어려운 시기의 도래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트럼프의 일방주의 정책은 메히꼬와 기타 라틴아메리카 나라의 강렬한 항의를 받았다. 이번 회담기간 미국이 일부 문제에서 양보한 사실로부터 타국의 리익을 아랑곳하지 않는 트럼프정부의 움직임이 오랜 시간동안 지속되기 어렵다는 점을 보아낼수 있다.
켈리 국토안전부 장관은 23일, 미국은 대규모로 이민을 송환하지 않을것이며 이를 위해 군사력량을 동원하지도 않을것이라고 표하고 미국정부의 조치는 법률과 인권에 기초할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트럼프는 메히꼬 이민을 마약밀매범, 성폭행자로 비하하면서 군사력량을 동원하여 불법이민을 송환할것이라고 수차 선언했다.
메히꼬 비데가라이 외무장관은, 자국은 미국의 일방적인 이민정책을 받아들이지 않을것이며 국경장벽건설비용을 지불하지 않을것이라고 표하고 메히꼬는 모든 노력을 동원하여 국내외 메히꼬인의 권리를 보호할것이라고 강조했다.
메히꼬 미국문제 전문가 로드리게스는, 두나라관계의 마찰은 트럼프정책의 미국 우선과 역 세계화 리념에서 비롯되였다고 분석했다.
페나 대통령은, 올해 메히꼬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은 미국과의 관계처리문제라고 하면서 량국관계의 토대는 메히꼬 국가주권과 존엄, 독립에 대한 미국의 존중 그리고 두나라 인민간의 친선과 협력에 있다고 강조했다. 페나 대통령은, 관련문제에서 메히꼬는 추호도 동요하지 않을것이라고 표했다.
비데가라이 외무장관은 23일 있은 소식공개회에서, 메히꼬와 미국관계가 간난신고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비데가라이 외무장관은, 이민문제에 관해 두나라는 마땅히 각자의 책임을 감당하고 당면 이민현상을 초래한 진정한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데가라이 외무장관은, 북아메리카 자유무역협정은 몇달후 담판을 회복할 전망이라고 표하고 관련문제가 더 좋은 방식으로 해결될수 있는 조짐이 보인다고 말했다.
메히꼬 경제연구와 교육센터 학자 에레디야는, 미국의 대 메히꼬 정책변화는 메히꼬로 하여금 부득이 미국에 대한 의존을 줄이고 다원화된 정치와 무역뉴대를 모색하게 한다고 말했다. 에레디야 학자는, 중국, 일본, 오스트랄리아를 망라한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와의 무역협력을 강화하는것은 메히꼬가 당면 위기에 대응할수 있는 좋은 해결책이라고 분석했다.
래원: 중앙인민방송 | (편집: 임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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