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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로동자당, 룰라를 대통령 후보로 확정

2018년 08월 06일 14:16【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브라질리아 8월 4일발 신화통신: 브라질 로동자당 글레이지 호프만 주석이 4일, 룰라 전직 대통령을 로동자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했다고 선포했다.

이날 로동자당은 쌍빠울로에서 열린 대회에서 이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부대통령 후보명단은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 브라질 고등선거법원에서는 각 정당에서 이번 달 5일 전으로 각자의 대통령 후보명단은 확정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수감중인 룰라 전직 대통령은 대회에 보낸 서한에서 로동자당이 집권하면서 브라질은 경제, 민생 등 분야에서 진보를 이뤘지만 당면 반대세력이 그의 출마를 저지함으로 하여 브라질의 민주에 도발하고 대통령을 선택하는 인민의 권력도 침범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룰라 전직 대통령은 오데브레시 건설회사로부터 해변의 고급아빠트를 뢰물로 받고 그 대가로 리윤이 큰 브라질 석유회사와의 계약을 성사시킨 혐의로 12년 1개월 유기징역을 받았다. 올 4월부터 룰라는 수감생활을 시작했지만 지금까지도 줄곧 무죄를 선언하고 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 (편집: 김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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