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4시 30분, 운남성 로전현에서 6.5급 지진이 발생했다. 당중앙과 국무원은 이에 깊은 중시를 돌리였다. 중공중앙 총서기이며 국가주석이며 중앙군위 주석인 습근평과 중공중앙 정치국 상무위원이며 국무원 총리인 리극강은 즉시 중요지시와 회시를 했다. 지진피해가 늘어나고 여진이 빈발하며 사상자수가 갑자기 늘어남에 따라 국가 지진대응 1급예안을 가동했다. 4일 이른아침, 리극강은 지진피해상황을 료해하고 현장에서 지진대처재해구조작업을 지휘하고저 당중앙과 국무원 그리고 습근평총서기를 대표해 비행기편으로 급급히 지진재해구역으로 떠났다.
비행기에 오르자마자 리극강은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국가 지진국, 교통운수부, 위생계획생육위원회, 발전개혁위원회, 국토자원부, 공안부 등 부문과 인민해방군, 무장경찰부대 책임자들의 회보를 청취했으며 지진피해상황, 군중사상정황, 구조작업진척에 대해 상세하게 료해하고 재해구조작업을 포치했다. 리극강은 해당 부문의 긴급구조작업에 대해 충분히 긍정하고나서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이는 100년 이래 당지에서 발생한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이다. 피해손실이 예상을 초과했는바 긴급구조를 한시도 늦추어서는 안된다. 인민들에게 고도로 책임지는 태도로 과학적이고 유력한 조치를 강구해 긴급구조를 다그치고 재해손실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리극강은 다음과 같은 8가지 요구를 제기했다.
첫째, 생명을 구하는것을 첫자리에 놓아야 한다. 반드시 일체 가능성을 틀어쥐고 48시간, 72시간 황금구조시간을 충분히 잘 리용해야 한다. 실종자를 찾아내고 페허속에 파묻힌 군중을 구출하는데 최선을 다하며 마지막까지 절대 포기해서는 안된다. 9도 진도지역에서는 오늘 저녁까지 집집이 찾아다니며 수색하고 7도 이상 진도지역에서는 48시간전까지 군중을 대피시켜야 한다. 최대의 노력을 다해 생명을 구하고 사상자를 줄여야 한다.
둘째, 2차 재해에 깊은 중시를 돌리고 사상자 추가발생을 방지해야 한다. 아직까지 5~6급 여진 추가발생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한다. 게다가 지진재해구역은 비탈이 가파르고 골짜기가 깊은데다 련속 비가 내려 산사태, 흙사태 등 2차 재해가 쉽게 발생할수 있다. 검측을 강화하고 과학적인 긴급구조에 중시를 돌리며 당지 군중과 구조력량의 안전보호를 잘해야 한다.
셋째, 구급치료사업을 일층 강화해야 한다. 지진으로 중대한 인원사상이 초래되였기에 효과적인 조치를 강구해 부상자 구급치료를 적극적으로 진행해야 한다. 위중한 부상자들을 제때에 곤명, 의빈 등 주변의 의료조건이 보다 강한 병원에 이전시키고 심리전문일군을 포함한 의료전문가조건을 계속 동원해 “부대장병”과 “의료일군”이 동시에 재해구역에 진입하도록 함으로써 사망률과 장애률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넷째, 리재민들에 대한 이전배치를 서둘러 잘해야 한다. 식량, 텐트, 방역약품 등 물자를 계속 집결시키고 리재민들의 먹고 입는 문제를 해결하며 지진발생후 큰 전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확보해야 한다.
다섯째, 지진피해상황과 재해구조소식을 제때에 충분히 공개해야 한다. 지진피해상황과 수색구조작업, 의료방역, 리재민배치, 기초시설보수 등 진척상황을 정확하게 객관적으로 공개해야 한다.
여섯째, 사천 로산의 지진대처재해구조경험을 참조해 지방을 위주로 한 통일지휘시스템을 형성해야 한다.
일곱째, 생산자구책을 강구해야 한다. 지금 지진재해구역은 알곡생산계절이다. 제때에 리재민들에게 농업수단 등 보조대책을 제공하고 그들의 근로용감한 정신을 잘 발휘시켜 곤난을 극복할수 있다는 확고한 신심을 수립하도록 해야 한다.
여덟째, 복구건설준비사업을 잘해야 한다. 지진으로 파괴된 도로, 전력, 통신 등 기초시설을 조속히 소통시켜 긴급구조, 복구건설에 생명선 보장을 제공해야 한다.
리극강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인민의 리익을 제일 높은 위치에 놓아야 한다. 각급 각 부문은 구조행동을 다그쳐야 하며 당원간부들은 위험앞에서 군중을 위해 생각하고 그들의 주축이 되여야 한다. 우리는 재난에 대처하는 경험이 있고 한결같이 뭉치는 정신이 있다. 당과 정부의 확고한 령도아래 한결같이 뭉쳐 과학적으로 구조작업을 벌린다면 꼭 이번 재난을 전승할수 있다.
국무원 부총리 왕양, 국무위원 양정이 회의에 참석했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성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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