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외교부장은 기존의 패권국가인 미국과 신흥강국인 중국이 충돌할 경우 모두가 실패할것이라면서 량국간 협력을 통한 상생을 강조했다.
21일 환구시보 영자지(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왕부장은 전날 북경에서 열린 중국발전고위급포럼에 참석해 량국이 협력을 통해 "투키디데스 함정(Thucydides Trap)"과 "킨들버거 함정(Kindleberger Trap)"을 피할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스(희랍)의 력사가 투키디데스의 리론에서 유래된 '투키디데스 함정'은 기존의 패권국가와 빠르게 부상한 신흥대국은 반드시 충돌하게 돼있다는것이다.
킨들버거 함정은 마샬 플랜을 입안한 미국의 정치경제학자인 찰스 킨들버거의 리론에서 나왔다. 지난 1930년대 미국의 대공황은 세계 최강국으로서 영국을 대체한 미국이 공공재공급에서 영국의 역할을 대신하는데 실패한데서 비롯됐다는게 그의 리론이다.
왕부장이 킨들버거 함정을 거론한것은 미국의 보호주의가 세계경제를 다시 한번 위험에 빠뜨릴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어느 한 나라가 공공재를 공급하기에는 세계가 너무 복잡하다면서 국제적인 협력이 유일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왕부장은 미국과 대화·협력을 통해 력사적으로 나타난 이런 함정을 피할수 있을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의 중국방문과 관련해서 중국은 전략적인 관점에서 량국 협력을 강화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조선핵문제에 대해서는 "한반도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조미 평화협정 체결)의 쌍궤도병행 로선을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조선은 일단 핵·미사일 개발 활동을 중단하고 한국과 미국도 대규모 군사훈련을 중지하는 "쌍중단"을 쌍궤병행의 첫 걸음으로 삼아야 한다"면서 "쌍중단"과 "쌍궤병행"이 조선핵문제 해결에서 실질적이고 실현가능한 방안이라고 말했다.
왕부장은 또 중국은 국제사회에서 책임을 질 준비가 돼있지만 세계를 이끌지는 않을것이라고 말했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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