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가격이 계속 오름세를 보이는 형세에 비추어 21일, 국무원은 5개 조목의 부동산 억제정책 강화방안을 추진할것이라고 밝혔다.
도시화진척이 빨라지면서 국내 주요 도시에서는 늘어나는 주택 수요에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는 문제점이 존재했다. 이에 대비해 실제 수요자를 보호하는 동시에 투기를 억제하는 기본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를 위해 북경,상해,천진,중경 등 4대 직할시를 비롯한 대도시는 가격조정 목표를 설정해 관리하도록 하는 부동산정책 책임제를 실시하기로 했다.부동산 투자나 투기성 매매를 제한하는 등 실수요가 아닌 거래에 대해서는 거래 당사자와 중개업자에 대한 감독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신규 주택 건설용지 공급을 늘리고 보장성 주택(서민용 저가 임대·분양 주택) 건설도 가속해 공급 물량을 확대하기로 했다.
최근 정부의 부동산 억제정책 속에서도 부동산 시장이 경기 반등 분위기를 타고 달아오르고있다. 중국의 부동산 정보 제공기관인 중국지수연구원은 기준 100대 도시의 지난달 신규 주택 가격은 1평방당 평균 9812원을 기록, 1.0% 상승해 8개월 련속 오름세를 보이고있다고 밝혔다.
광동성 동관과 강소성 군산, 절강성 진화 등 일부 도시는 공적금 대출 규제를 강화하고있다.동관시는 지난 8일부터 공적금 대출 한도를 예금액의 8배로 제한하기 시작했다. 곤산시는 대출 신청전 의무 예치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12개월로 늘였고 진화시는 대출 한도액을 30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19일,중국인민은행은 8개월만에 처음으로 28일짜리 환매조건부채권(RP) 300억원어치를 2.75% 금리로 발행했다.인민은행이 공개시장에서 류동성을 회수한것은 지난해 6월 이후 8개월 만이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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