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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절련휴, 이젠 두려워”

2013년 10월 11일 09:51【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국경절전부터 비발치는 청첩장 덕분에 올 국경절련휴는 수많은 사람들을 “주광족(周光族)”으로 만들었다.

련휴기간 한주 내내 연길시 시가지 곳곳은 빠알간 고무풍선으로 장식된 결혼차량들로 진풍경을 이루었고 백산호텔, 국제호텔은 물론 혜영식당, 해주혼례청과 같은 비교적 작은 규모의 혼례청에서도 오래전부터 예약이 끝난 상황이였다.

연길에 거주하는 최씨(28세), 한주 동안의 련휴 기간에 연길, 도문, 화룡 등 곳을 오가며 4차례의 결혼식에 참가하여 축의금을 전하느라 한달간의 월급을 바닥내고말았다. 그의 부모도 사정은 마찬가지이다. 친구들의 자식결혼식 참가차로 여러번 외지로 다녀오다가 감기몸살로 앓아누웠다고 한다.

모 인터넷사이트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국경절기간의 결혼청첩을 1~2장 받은 사람이 86%를 차지하고 더러는 많게는 6~7개의 결혼통지를 받은 사람도 있었다.

국경절기간에 결혼하는 신인들을 살펴보면 대부분은 외지에서 사업하고 고향에 돌아와 결혼식을 치르는 경우가 많다. 한주간의 련휴와 결혼휴가까지 예상하면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어 국경절기간에 택일하면 최상의 선택이 아닐수 없기때문이다. 신인들에게는 더할나위없는 좋은 선택이겠지만 고향에 남아있는 사람들에게는 고민거리로 될수도 있다. 오래동안 기다리던 휴가인데 친구들의 결혼식때문에 발목을 잡혀 려행계획도 수포로 돌아간다. 다른 사람에게 축의금만 부탁해보내면 웬지 성의가 없어보여서 결국은 자신이 직접 결혼식에 참가한다고 한다.

“친구들사이에 200원은 기본이고 막역한 사이이면 500원 지어 1000원씩 전하게 됩니다. 그리고 련휴때면 멀리 떨어져있어 자주 만나지 못하던 친구들도 만나다보니 련휴가 끝나기도전에 지난달 월급을 다 써서 부모님한테 손을 내밀수밖에 없습니다.” 회사일을 시작한지 3년째 되는 리모는 9월의 월급으로 받은 2800여원을 7일이 되기도전에 다 “탕진”했다며 말했다.

이같은 최모나 리모와 같은 이삼십대 청년들의 “주광족”현상에 대해 전문가들도 이는 중국의 소비심리와 관련이 크다고 분석하고있다. 최근 들어 중국인의 특성이나 사회의 특성 그리고 사람들사이의 체면이나 비교심리가 어우러져 금전의 량으로 서로지간의 감정가치를 저울질하게 되기때문이다. 한편 이러한 가치표준의 작용으로 워낙 즐겁고 홀가분해야 할 명절은 이제 압력으로만 다가오고있다. “국경절이 다가오는게 두렵다”고 불평까지 늘어놓는 우리 “주광족”들, 그 주인공들인 젊은층을 제외하고도 기성세대들 모두가 더욱 합리적이고 리성적인 인정소비문화를 이끌어나가야 할 시점이다.

래원: 연변일보 (편집: 김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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