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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 화상 입은 최려나양 대학꿈 이루다

2014년 02월 27일 10:10【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2월 28일이면 전신화상을 입었던 최려나양(22살)이 한국 이화녀대에 감동적인 첫발을 들여놓는 순간이 된다…

“꿈만 같아요…살아난것만 해도 기적인데…대학에 붙다니…”

21일,최려나양은 십여년전 사고를 떠올리면서 안타까운 눈물을 흘리였다.

룡정실험소학교를 다니던 최려나양이 어머니를 도우러 부엌에 들어갔다가 가스폭발사고로 95%의 전신화상을 당한것은 지난 2003년의 일이다.

당시 함께 봉변을 당했던 그의 어머니는 사랑하는 딸을 남겨두고 홀로 눈을 감았으며 5%의 생존가망밖에 없던 그는 기적적으로 삶의 문턱에 발을 올려놓았다.하지만 문제는 치료비였다.학교방송실 아나운서로 활동할 정도로 꿈 많고 재능이 많던 손녀를 구하기 위해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집안의 모든 재산을 다 들이밀었다.하지만 수시로 들어가는 거액의 치료비를 이어댈수가 없었다.결국 얼굴과 손발이 변형되고 팔과 겨드랑이가 들어붙고 다리가 뒤틀리여 걷지도 못하는 손녀를 데리고 병원문을 나서는수밖에 없었다…

그때 최려나양의 딱한 사정을 알게 된 천진광장 리윤낙 발행인과 한국 경남 김해생명나눔재단,우리홈쇼핑,생명나눔재단 등 해내외 애심단체와 애심인사들이 그에게 사랑의 손길을 내밀어주었다.덕분에 려나는 그때로부터 지금까지 십여년간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30여차 정성스러운 수술치료를 받았다.

“상태가 많이 좋아졌어요. 이제는 오그라들었던 손발도 펴이고 바깥출입도 하고 글도 쓰고 타자도 하고…웬간한 일은 다 자립해요.”

기나긴 병원생활때문에 학교와 담장을 쌓아오면서 친구들이 학교를 다니는것이 가장 부러웠다는 그는 병원이나 집에서 홀로 책을 뒤지면서 슬픈 현실을 달래기도 했다.

그러던중 주위 사람들의 권고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지난해 4월 한국에서 대입검정고시를 800점 만점에 756점,평균 94.5점이라는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고 몇달후 또 한국 명문대학인 이화녀대 영어영문학과에 입학금,등록금,기숙사비,생활보조비 등을 지급받는 전액 장학생으로 합격되는 기적의 드라마를 연출하기까지 했다.

“꿈만 같았어요.할머니는 제가 바깥출입이라도 할수 있다면 원이 없다고 했는데… 삶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내달리면 벼랑끝에서라도 기적이 생기나봐요…”

그는 “28일 대학입학식에서 또 영광스럽게 대표선서를 하게 된다”면서“뭇사생들앞에 나서는 그 순간이 무서운 수술대에 오르기보다 더 떨리고 긴장된다” 고 했다.

“새로운 인생이 시작되였어요. 열심히 살고 열심히 공부해야죠.”

그는 “학교에서 전액 장학금을 주기로 했지만 장학금을 받자면 학점이 보장되여야 한다”면서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하여 기대에 부응하는 인재가 되고싶다”고 말했다.

십여년간 30여차의 크고작은 수술을 거쳤지만 아직도 손을 마음대로 굽히지 못하고 이식한 피부에 쉽게 상처를 입는 등 원인으로 지속적인 수술치료와 재활치료가 필요한 그는 앞으로도 험난한 인생려정을 걸어가야 한다.

“받은 사랑만큼 보답하며 베풀며 살아갈거예요.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지금까지 그래왔듯 당당하고 밝게 잘 이겨낼거예요.지켜봐주세요… 저의 미래는 더 아름답고 활기찰거예요…”(차순희 기자).

래원: 연변일보 (편집: 김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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