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환경부, 조선 핵실험후 동북지역 방사능 수치 "이상 없음"
2017년 09월 05일 10:01【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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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정부는 3일 조선의 6차 핵실험 이후 동북지역의 방사능량을 측정한 결과 관련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국가환경부는 4일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문에서 “3일 오후 10시부터 동북 접경 및 주변지역에 설치된 방사능 환경 자동측정소가 단위 시간당 방사능량을 측정한 결과 모든 수치가 정상범위에 포함됐다”면서 “조선의 핵실험이 (해당 지역의) 환경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현재까지 없는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동북 및 주변지역 측정소 위치와 측정결과 수치도 함께 공개했다.
국가환경부 산하의 국가핵안전국은 조선의 핵실험 직후인 전날 오전 11시 46분부터 2급 경보를 발령하고 조·중 접경지역의 방사능환경 긴급대응체계를 가동했다.
핵실험 당시 조·중 접경에서 10㎞ 떨어진 연길(延吉)에서도 지진의 진동이 감지됐고 일부 아파트 외벽에 금이 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