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군이 27일 산동(山東)성 위해(威海) 류공도(劉公島) 인근 해역에서 갑오(甲午)전쟁 120주년 해상 추모제를 거행하고 갑오전쟁에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북양(北洋)해군 장병들을 추모했다.
오승리(吳勝利) 중국 해군사령관이 추모제에 참석해 연설했다.
그는 연설에서 60여년의 발전을 통해 현재 중국해군은 억지력과 실력능력을 갖추고 다양화한 군사임무를 수행할수 있는 현대적 해상 작전력량으로 성장했다며 해상방어가 없이 나라의 주권을 잃고 치욕을 당했던 력사는 절대로 되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승리 사령관은 심각하게 변화하는 국제전략정세와 날로 복잡해지는 해상안보위협에 직면해 중국해군은 국가주권과 안전, 발전리익을 수호하는 전략적 능력을 높일 것이며 중국의 꿈과 강군의 꿈, 해군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분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각계 대표 600여명이 해상 추모제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