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조 ‘올림픽 공동개최’ 의향 IOC에 전달하기로 합의
2018년 11월 06일 09:41【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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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조선은 2일 조선 개성에 위치한 한조 공동련락사무소에서 스포츠분조 회담을 진행하고 한국과 조선의 2032년 올림픽 공동개최 의향을 담은 서신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전달하기로 합의했다.
회의 직후 한국측은 련합 보도기사를 통해 량측은 2020년 도꾜올림픽 등 국제 스포츠경기에 공동 참석하는 데 합의했으며 IOC와 각 국제 단일 스포츠종목 조직기구와 함께 한국과 조선이 단일팀을 구성해 경기에 참석하는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도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협력은 2019년 세계 남자핸드볼 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실행될 예정이다.
또한 량측은 스포츠사업의 공동발전 추진을 목표로 상대측이 주관하는 국제 스포츠경기에 상호 선수를 파견할 데 대해 협상했으며 동시에 공동련락사무소를 통해 의미가 있는 적절한 시점에 친선경기와 같은 스포츠분야의 교류를 진행할 데 대해서도 협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