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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 연기인생 드라마로 달랜다

2013년 03월 26일 10:52【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소품이며 연극이며 드라마에서 많은 전형인물을 부각해 관중들에게 웃음과 눈물을 선사했던 배우 김동현씨(60살)는 지난 2006년에 내부퇴직을 한후로 점차 시청자들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최근 새 작품 드라마 “자전거”에서 아들에 대한 지극한 사랑을 보여준 아버지의 형상을 부각해 관중들로부터 관심을 모으고있다.

드라마 “자전거”에 출연하게 된것은 “아버지”의 형상에 큰 감동을 받았기때문이라고 한다. 한밤중에 드라마의 극작가이며 총연출인 주금파씨로부터 전화를 받고나서 출연할것인가 많이 고민했다고 한다. 그러나 극본을 받고 주인공 “아버지”의 형상을 그려보면서 십여년전에 출연했던 연극 “사랑의 품”의 용우가 떠올랐고 본인의 모습과도 비슷한 점을 찾아내고 출연을 결정했다고 한다.

“출국바람이 성행하고있는 요즘 세상에서 보기 드문 형상입니다. 자식이 시름놓고 공부할수 있도록 농촌에서 농사일을 하던 아버지는 도시에 올라와 마른일, 궂은일 가리지 않고 열심히 자전거의 발판을 돌려가면서 일하며 자식의 뒤바라지를 합니다. 소를 팔아서 자식을 공부시킨다는 조선족들의 모습이 보여졌습니다.”

생활속에서 김동현씨도 3년을 넘게 딸애를 위해 팔소매를 거두고 주방에 들어선 경력이 있었다. 2000년, 딸애가 초중을 다니던 시절 안해가 외국으로 돈벌이를 떠나게 되면서 김동현씨는 딸애의 뒤바라지를 해야 했다. 주방에 들어가지도 않았던 김동현씨는 처음에는 딸애와 함께 “외식생활”을 하면서 끼니를 해결했다. 하루이틀도 아니고 경제적으로도 부담이 생긴데다가 특히 한창 성장기에 처한 딸애가 영양실조라도 걸릴가봐 념려되여 그는 없는 솜씨에서도 하루 세끼를 따뜻한 밥상을 차려주었다. 지금도 딸애는 아빠에게 학교에서 부모들이 외국으로 떠난 가정에서 자신이 유일하게 라면을 먹지 않고 공부한 아이일것이라며 자랑한다고 한다.

오랜만에 스크린에 오르게 된것은 다름아닌 배우로서 “배고픈 연기인생”때문이라고 한다. 1978년에 연변연극단에 합격되면서 김동현씨는 처녀작으로 “장백의 아들”에 출연해 년말총화에서 표현연기상을 받으면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1981년에 이르러 장막연극 “성황당”에서 그는 난관에 부딪쳤다. 한개 장면도 여러번 거쳤지만 통과되지 못하게 되자 연변연극단 단장을 맡았던 아버지 김수룡의 "덕분"에 락하산 입단을 했다는 소문까지 돌면서 그를 더욱 괴롭혔다. 힘들어하던 그때 그를 찾은분이 허동활선생이였다. 허동활선생은 김동현씨를 불러놓고 극본분석을 가르치면서 연극에서의 언어와 인물분석하는 방법을 가르쳐주었다. 그후로 그는 연극의 참맛을 느끼게 되였고 그때로부터 배우를 자신의 천직으로 생각하고 늘 좋은 작품을 만나기를 기대하게 되였으며 드라마나 소품을 보면서도 내가 저 역할을 하면 어떻게 할것인가를 생각하게 된단다.

드라마 “자전거”에서 김동현씨는 아버지일뿐만아니라 연기선배이기도 하다. “자전거”에는 연변대학 예술학원, 연변항공승무학원, 연길시제2중학교의 학생들이 출연하고있는데 김동현씨는 극본리허설을 책임지고 이들에게 연기를 가르쳤다. 특히 상대역이 많았던 “아들”인 원호에게는 다년간의 경험이 녹아내린 연기노하우도 전수했다. 현재 연변대학 예술학원 연극학부의 재학생이지만 신인으로서 좋은 연기력을 보여주었다며 선배로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김동현씨는 2011년에 중앙인민방송국 조선어방송에서 주최하는 음악무용 “세월의 메아리”에 출연한데 이어 올해 8월에 규모를 확대한 음악무용서사시에 출연할 준비에 요즘 바삐 보내고있다. 스크린은 물론 무대에서의 그의 새로운 모습이 기대된다.

래원: 연변일보 (편집: 김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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